"日RIKEN, 美국립고자기장연구소 등 국내외 고자기장 전문가 한자리에"

기초지원연은 15일 본원 강당에서 '제2회 고자기장기술 국제포럼'을 개최했다.<사진=기초지원연 제공>
기초지원연은 15일 본원 강당에서 '제2회 고자기장기술 국제포럼'을 개최했다.<사진=기초지원연 제공>
고자기장기술 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고자기장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 이하 기초지원연)은 15일 본원 강당에서 고자기장기술 발전방향을 논하는 '제2회 고자기장기술 국제포럼(2nd International Forum on High Magnetic Field Technology)'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일본, 독일의 연구자들을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NMR(핵자기공명장치)와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물성(物性)연구용 초전도(超傳導) 고자기장 발생기술 분야의 기술동향과 개발 현황을 모색했다.

강연에는 데이빗 라발레스티어(Dr. David Larbalestier) 美국립고자기장연구소의 응용초전도센터장이 '초고자기장 초전도자석 최첨단 기술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는 세계 최고자기장기록 보유 NMR 자석 개발 내용을, Bruker BioSpin사에서는 상용 초고자기장 NMR 자석의 소형화 기술과 자기장세기 증강기술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기초지원연은 국내 양산 2세대 고온초전도선재를 적용한 '전도냉각 고자기장 NMR 자석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이광식 원장은 "앞으로 포럼을 통해 국내외 상용과 공공 고자기장기술 간 국제적인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기초지원연은 고자기장 분석과학 플랫폼 기관으로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고자기장 연구장비를 구축해 관련 연구장비 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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