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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이슈]대덕공동관리아파트 방치 문제 재 등장

이은권 의원, "부지 용역 활용도 못하고 용역만 번복하며 예산 낭비"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공동관리아파트<사진=대덕넷>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공동관리아파트<사진=대덕넷>

5년째 방치된 대덕연구단지내 출연연 공동관리아파트 활용사업 부진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재 등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은권(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출연연 국정감사에서 5년째 방치되고 있는 출연연 공동관리아파트 사업지연에 대해 지적했다.

공동관리아파트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해양과기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이 의원은 자료를 통해, 입주자도 없는 방치된 아파트에 관리인 2명이 상주하며 관리하고 있을 뿐, 2만5889㎡의 부지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유기관 간 의견조율이 안 돼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큰 돈 들인 용역도 파기되는 등 사업 부진과 예산 낭비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11월에 나오는 새 용역 결과에 따라 서로 협조해서 조속한 추진을 할 것"을 당부했다.

공동관리아파트는 1979년 대전에 연구학원도시가 세워질 때 해외 유치과학자의 거주 공간으로 마련돼 대덕연구단지 형성에 기반이 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 낙후 등으로 과학자들이 떠나고 재개발이 급물살을 이루며 지난 2012년 5월 거주 세대들에게 퇴거 명령이 내려졌다. 

그 후 매각과 개발 등의 여러 사업계획들이 발표됐으나, 7개 출연연의 이견차이는 물론 지역의 의견도 수렴되지 못하고 개발 난항을 겪어왔다. 지난 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아파트 활용관련 용역결과를 내놨지만 활용하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

지난 5월 대전시는 민간 사업자를 유치해 공동관리 아파트 부지를 IoT스마트빌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고, 이와 별도로 7개 출연연은 지난 9월 공적활용방안 타당성 조사를 새로 발주해 오는 11월 결과를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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