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스타트업, 대전창조경제센터 지원으로 실리콘밸리·싱가폴 등 개척 진행
Web Summit 2017에도 유망 스타트업 참가 특구진흥재단 지원

유망 스타트업들이 SK텔레콤 아메리카의 Startup Foundry에서 기업 설명에 나섰다. <사진=대전혁신센터 제공>
유망 스타트업들이 SK텔레콤 아메리카의 Startup Foundry에서 기업 설명에 나섰다. <사진=대전혁신센터 제공>
대덕연구단지 출신 유망 스타트업들이 해외 투자 유치와 파트너 탐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이하 대전혁신센터)는 '우수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16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촉진에 나섰다.

진출 지역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싱가폴, 말레이지아 등으로 스타트업들은 현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IR)와 파트너 발굴, 판로·마케팅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

'우수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대전혁신센터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해외 기업·기관과 연계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페라메드·비햅틱스·카이아이컴퍼니 등 미국 진출팀으로 선정된 7개 스타트업은 15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2017 K-Global 실리콘밸리'에 참가해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앞두고 있다.

페인트팜·플라즈맵·셀아이콘랩 등 동남아시아 진출 8개 스타트업도 19일부터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에서 현지 특화교육을 받고 투자유치와 현지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코너스·룩시드랩스·옵텔라 등 스타트업 3개사는 'SK텔레콤 아메리카' 주관의 'Startup Foundry'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과 글로벌 SNS기업인 '페이스북', 프랑스 최대통신사 '오렌지텔레콤' 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태 대전혁신센터장은 "플라즈맵과 이지벨 등 우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 주요 스타트업 컨퍼런스 'Web Summit 2017'에도 대덕연구단지 연구소기업과 우수 스타트업 4개사가 참가해 해외 진출 초석을 다졌다.

고미랩스·식스랩·한선에스티·아크에이르 등 4개 스타트업들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용욱·이하 특구진흥재단)지원으로, 6일 부터 9일 동안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업 소개와 투자 미팅 등을 펼쳤다.

컨퍼런스에서 지능형 스마트 CCTV 제품을 선보인 김수언 한선에스티 대표는 "Web Summit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투자자와 스타트업 매칭 중심으로, 성장 단계에 있는 연구소기업에게 해외 투자유치와 지사화 사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유럽 스타트업 콘퍼런스 Web Summit 2017 개회식 <사진=특구재단 제공>
유럽 스타트업 콘퍼런스 Web Summit 2017 개회식 <사진=특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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