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과학기술 행사 초청, 출입국 심사 우대 등 지원

정부가 과학기술유공자 예우·지원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과학기술유공자를 대상으로 주요 과학기술 행사 초청, 출입국 심사 우대, 공훈록 제작, 명예의 전당 설치․운영 등의 예우와 함께 저서발간, 학술교류, 대중강연 등 사회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과기부는 지난 4월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차원에서 과학기술유공자 증서 수여, KBS 열린음악회 방영, 법무부 출입국 심사 우대카드 발급 등 활동을 수행했다.

과학기술유공자는 일반 국민이 존경할 만한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말 관련 법령이 처음으로 제정·시행됐다. 

과기부는 지난해 말 과학기술유공자 후보 공모·발굴, 전문심사위원회와 과학기술유공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32명의 과학기술유공자를 지정했다. 32명의 과학기술유공자 중 생존 과학기술유공자는 10명이다.

올해 과학기술유공자 지정은 법령에 따른 과학기술유공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경에 지정계획 수립한 후 절차에 따라 추진된다.

한편, 유영민 과기부 장관은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과학기술유공자와 함께 오찬 간담회를 통해 과기부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국가 과학기술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기술유공자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의 모습.<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유공자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의 모습.<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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