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통사 7일 ETRI 혼교육장서 제146회 모임 개최···50여 명 참여
금창섭 빅픽처랩 대표 초청 '지역 커뮤니티 블록체인 활용' 발제

새통사는 7일 ETRI 혼교육장에서 제146회 정기모임을 개최했다.<사진=대덕넷>
새통사는 7일 ETRI 혼교육장에서 제146회 정기모임을 개최했다.<사진=대덕넷>
"새통사 모임 참가자 모두에게 '대덕토큰'이 지급됐습니다. 발제자 발표가 의미 있었나요? 그렇다면 발표자에게 '평판뱃지'를 보내주세요!"

새로운 통찰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새통사. 대덕단지 과학기술인들로 구성된 새통사 멤버들은 자발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에 모여 미래를 고민한다. 지난 7일 제146회 새통사 모임에는 약간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새통사 참석자 모두에게 '대덕토큰'이 지급됐다. QR 코드를 입력하니 나만의 지갑에 대덕토큰이 생겼다.

새통사에 대덕단지 스타트업인 빅픽처랩을 이끄는 금창섭 대표가 찾아 특별한 이벤트를 펼쳤다. 금 대표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블록체인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블록체인 테스트베드 대덕'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발행된 '대덕토큰'은 화폐적 기능이 아닌 공동체 활성화 기능을 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지역 공동체 소통과 의사결정 등의 프로세스에 도입되는 것이다. 블록체인으로 지역 커뮤니티를 만들어가자는 시도가 새통사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대덕토큰은 '로컬' 기반이다. 대덕단지 현장에 있는 구성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연결되며 대덕토큰을 주고받는다. 신뢰를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의 연결은 물론이고 커뮤니티와 커뮤니티와의 연결도 꾀한다. 로컬 활동의 데이터들이 장기간 축적되며 차별화된 대덕단지까지 예상한다.

이날 새통사 참가자 모두에게 '대덕토큰'이 지급됐다.<사진=대덕넷>
이날 새통사 참가자 모두에게 '대덕토큰'이 지급됐다.<사진=대덕넷>
금 대표는 대덕토큰뿐만 아니라 '평판뱃지'까지 제안했다. 커뮤니티에서 검증·합의를 거쳐 개인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다. 개인의 평판을 객관적으로 정량화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들이 쉽고 빠르게 연결될 수 있다. 공동체에서 인정받고 싶어 하는 명예욕구를 활용한다.

그는 대덕이 블록체인 테스트베드가 돼야만 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금 대표는 "대덕은 선비들의 본산이다. 전문가들이 모여 큰 뜻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선비들이 평소 너무 조용하다. 선비들의 재능을 발굴해 연결하는 마당이 필요하다. 대덕토큰이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술은 많은 사람이 사용해야 좋아지는 것처럼 '재미'를 기반으로 대덕의 구성원들이 즐겁게 참여하도록 만들겠다. 재미있고 따뜻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자"라며 "지역의 커뮤니티가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면 대덕이 세계적인 블록체인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금 대표는 "부족하겠지만 동네 사람들끼리 시범적으로 시작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라며 "로컬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가겠다는 도전이다. 대덕단지 공동체의 움직임과 방향성이 데이터로 축적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커다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새통사에 참여한 대덕단지 연구자는 "대덕에는 수많은 토론회가 열리지만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토론 이후에도 다음의 아젠더를 아무도 정하지 못한다"라며 "블록체인 기술로 파편화된 서로의 의견을 모으고, 모두가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대덕에서 안되면 다른 곳에서도 안된다는 생각으로 만들어가자"고 소회했다.

아래는 이순석 ETRI 박사의 새통사 후기.
 

이번 제146차 새통사 모임에는 블록체인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ETRI를 나와 '빅픽처랩'(BigPicture Lab)을 창업하신 금창섭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바른 해석과 지역커뮤니티에서의 블록체인 역할, 신뢰 사회의 조건 등에 대한 생각나누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키워드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뜨거운 화두임이 분명한 것은 참석해주신 분들의 숫자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증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화폐들의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블록체인의 빅픽처를 그린다는 주제가 '저것은 또 뭐지?'라는 호기심을 자극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분명한 것은 이 시간을 통해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짧은 사유의 경험 공유를 통해 대덕은 분명 사람사는 세상의 진정한 가치를 어떻게 함께 소중하게 보호하고 키워나갈 방법들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멋진 동네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금창섭 대표님은 전문가가 아닌 고수이십니다. 특정 분야에 대한 수준 높은 지식과 그것을 잘 쓰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전문가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린 전문가 보다 뛰어난 사람을 고수(구루)라고 표현합니다.

금 대표님은 ETRI에서 25년간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우직하게 지식과 능력을 연마하고, Hardware 덩어리의 통신시스템을 Software로 변신시키는 Softswitch 기술을 사용화해본 경험을 토대로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적 세상의 촉진을 위한 융합서비스플랫폼의 개발과 보급을 하며, 끊임없이 방향성을 되물으며 나아가는 멋진 소프트웨어 아키텍터이십니다.

그렇게 한 우물만을 파고 있다가 우연히 만난 ETRI 내부의 전통을 자랑하는 독서클럽인 'ETRI톡서클럽'을 만나면서, ETRI 바깥에 존재하는 세상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의 아이디어 소스(Source)들이 춤을 출 수 있는 실리콘밸리의 환경과 다른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어떤 새로운 판짜기가 필요할까, 어떤 방향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가를 고민하다 본격적인 창업의 길을 걷기 시작하신 분이십니다.
 
◆ 돈이 최고라고? 아니야...

전 세계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뜨거운 열풍 속에 있다. 불씨는 바로 가상화폐다. 없는 사람들은 새로운 돈을 가지기 위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새로운 투자처로, 불법적인 돈을 가진 사람들은 돈을 세탁하기 위해서, 또 있는 사람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이리라.

세상의 모든 진실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역사적 증명을 굳이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블록체인보다는 가상화폐에 눈 먼 사람들의 한바탕 축제는 그리 길지 않으리라는 것이 자명해 보인다.

금광을 발견한 것과 디지털 금광에서 황금을 발견한 것과는 같은 듯 다르다. 실제의 금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 돈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지만 디지털 금으로 이야기 되는 가상화폐는 아직 돈과 동일시 되지 않는다. 그속에도 인간들만이 가지는 사회적 메카니즘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인간들이 가지는 '신뢰'라는 것이 '종이화폐'에 대한 폐단이 여전히 많긴 하지만, 인류는 아직까지 종이화폐보다 더 좋은 대안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가상화폐가 그 대안이 될 수는 있겠지만 지금 바로는 아니다. 오랜 시간의 사람들에게 신뢰를 축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화폐도 신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결국 돈 보다 우위의 개념이 '신뢰'라는 이야기다. '신뢰'가 있어야만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신용은 신뢰의 정도다. 신용의 가치에 대해서 사람들은 크게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정도로만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모르겠다.

그러나 현대사회를 돌아보면 모든 것이 신용의 관계 속에 경제가 굴러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은행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현금보다도 훨씬 많은 돈을 실제 있는 것처럼 융통을 할 수 있다. 중앙은행의 지불보증이라는 신뢰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기업가치를 판단할 때 순수익도 중요하지만, 수익이 많지 않더라도 매출규모가 중요한 잣대가 된다. 기업이 시장에 뿌리는 내렸다고 전제하면 그 기업이 벌어들이는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매출 규모는 대출에 대한 정기적인 대출이자를 변제하는 규모로 조금 극단적으로 매핑할 수 있다.

기업은 매달 갚을 수 있는 현금 규모를 신용 삼아 막대한 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그 돈으로 시설투자를 확대하며 시장을 확대하며 다시 매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 신뢰라는 매카니즘이 없다면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분명 화폐보다는 신뢰가 시장경제에서는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오랜 역사를 통해서 화폐라는 가치의 효용성을 학습해 온 덕분이다.

그러나 가상화폐는 아직 인류에겐 낯선 존재다. 섣불리 결정 날 수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인류가 만들어 놓은 또 하나의 신뢰 메카니즘 위에서 돌아가는 주식시장에 비교하며 가상화폐에 대한 환상을 쫓는다. 다 부질없는 짓이다.

신뢰는 시간의 함수이기 때문이다. 실물경제 영역에서 가상화폐에 가치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야만 가상화폐의 가치를 형성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가상화폐에 대한 거래가치만 높으면 자연스럽게 실물시장가치도 올라가리라는 역발상의 오만을 떨었다.

인류는 그렇게 용감한 존재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인간 1.5Kg 정도의 뇌 속에 갇힌 존재다. 오로지 감각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타자들의 반응 속에서 학습하며 이것이 무엇인지 저것이 무엇인지 이것은 믿을 수 있는 것인지 저것은 믿어도 되는 것인지를 잔뜩 겁을 먹고 조금씩 조금씩 학습해나가는 고등동물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기를 소망해본다.

금 대표님은 그것을 '경험경제'라는 단어로 풀어주신다. 인간은 주위의 시간의 투자 속에 만들어진 신뢰의 관계인들을 통해서 '그것 어때?', '그것 믿을 수 있는 것이야?'로부터 대상을 인식하는 체계가 훨씬 더 익숙하다.

아직도 현대 음식을 제대로 소화해 내는데 힘겨워하는 진화가 아주 느린 고등동물이기에 인터넷 속의 가상세계 속의 것을 믿을 수 있게 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보편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다. 그러나 그런 차이 때문에 그나마 인류사회가 조금씩 조금씩 낯선 세계를 익혀가고 있는 것이다.

금 대표님은 그렇게 신뢰의 뿌리를 Locality, local Community들에게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것 같다. 직장도 좋은 커뮤니티 대상이다. 현대인들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실물세계의 신뢰 메카니즘과 가상세계의 메카니즘을 연결하는 실험의 장으로 Trust-Chain을 제시하신다.

빅픽처랩이 만든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고수의 손으로 발래내고 정제한 On-Off Mix Blockchain이다. 그는 지역사회에서 On-Off가 된 새로운 시공간에서 새로운 신뢰 메카니즘을 실험하며 만들어 가보자고 제안하신다. 멋진 제안이다.

◆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남성들은 명함 빼면 시체라는 말이 있다. 여성들의 감성능력은 타자를 알아보는 능력이 탁월하기에 직감적으로 몇마디의 질문과 대답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길을 금방 찾아내지만, 남자들은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오랜 시간동안 먹이 사냥을 해야 하는 목표지향적 사고방식의 유전 때문에 타자의 감정을 이해하는 감성능력이 뒤떨어진다고 한다.

당장 새통사만 보더라도 그렇다 새통사를 처음 찾아오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여성 참여자들의 권유에서 오신 분들이고 일부 감성능력이 탁월하신 남성들 제외하며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신의 경험을 타자에게 잘 전달을 할 줄 모를뿐더러 남의 감정들을 받아들이기도 힘든 경우를 많이 본다.

그렇게 남성들 세계에서는 '간판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는다. 남성중심 사회에서 눈에 뛰는 활약을 펼치시는 여성들도 그 '간판문화'에 빠르게 적응을 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다. 그 여성분들은 분명 남성분들보다 탁월하지 않을까 싶다. 그들은 간판과 감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에.

우리가 놓치 말아야 할 것이 분명 존재한다. 집안은 묵묵히 가족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헌신하시는 어머니들이 있어 가족의 발전을 이야기 할 수 있고, 조직도 조직을 일상적인 운용을 책임지시는 분들이 있어 발전을 꿈꿀 수 있는 것이고, 사회도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묵묵히 엉덩이로 버텨내주시는 선량한 시민들이 있어 아름다움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임을.

그렇게 세상은 '간판'처럼 객관화된 가치들보다 훨씬 더 숭고한 가치들이 숨겨져 있다. 이런 이야기를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이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그 보이지 않는 숭고한 가치를 세상에 드러낼 필요가 있다.

굳이 '명함'을 건네지 않더라도 내 앞에 앉아 있는 타자가 나와 손을 잡은 타인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데 어떤 헌신을 해 주시고 계시고 또 어떤 실질적인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지를 알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관계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인간들의 구멍 숭숭한 신뢰의 천을 완성해 갈 수 있다면 그 세상은 분명 지금보다는 훨씬 더 아름답지 않을까 싶다.

금 대표님은 그런 세상을 꿈꾸고 계시는 것이 분명하다. 세상에 불필요한 존재는 없다. 다만 인간이 추구해야 할 모두가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보다는 우선 내부터 라는 이기적 생각에서 출발하는 시스템에 길들여진 탓에 어줍잖은 가치의 경중을 따지는 버릇 때문에 생겨난 단어가 '불필요'다.

대자연의 질서 속에는 폭발과 불과 호흡과 산화가 단지 속도의 차이 때문에 다라보이는 것이지 동일한 메카니즘 속에 존재하는 것임을 안다면, 우리는 섞을 수 있는 쓰레기보다는 섞지 않는 플라스틱이 '불필요'한 것임을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

금 대표님이 제시하는 Trust-Chain을 통해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위헤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았던 것들, 아니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라 무시되어 보이지 않았던 가치들을 세상으로 드러내어 객관적으로 정량화 해내길 기대한다.

새통사를 통해 예를 들어보자. 새통사는 과학과 공학과 기술과 인문과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감각의 지평과 사유의 지평을 넓히며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는 모임이다. 모임의 뜻 자체가 가치다.

고로 그런 가치를 지켜내려고 매번 참석하셔서 타인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반응해주고 질문해주고 박수로 응원해주고 하는 모든 행위들이 가치다. 참석하여 자리를 지키는 가치, 타인의 말에 응대해주는 가치, 응원해주는 가치, 공감해주는 가치, 수많은 가치들이 있어 새통사는 오늘 146차모임을 갖는다.

새통사 멤버들은 이젠 금요일 오후는 무조건 모인다. 주제를 따지지도 않고 모인다. 새통사에 가면 체온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고, 함께 나워할 할 가치들이 있고, 함께 키워 나가야 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Trust-chain은 이런 가치 행위들에 '새통사 토큰'을 발행한다.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데 그냥 박수가 아니라 '토큰'으로 응원을 보낼 수 있다.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새통사를 가치를 지켜내는데 기여한 정도에 따라서 '토큰'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새통사가 세상 사람들이 한번쯤 가보고 싶은 커뮤니티가 된다면, 9000불의 참가비를 내고 그것도 심사를 거쳐야 하고 참석하는 날은 호텔잡기도 어려워 비산 숙박비를 치러야 겨우 참석할 수 있는 TED 같이 유명해진다면, '새통사 토큰'은 진정으로 가상화폐의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그렇게 유명해진 새통사가 입장료를 '새통사 토큰'으로만 받는다면, 인근의 가게들은 '새통사 토큰'과 '현금과 현물'과의 거래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블록체인의 가치를 이렇게 성장시켜야 하는 것이다. 발디딜 현실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인류의 진화역사에 물어야 하는 것이다.

◆ 멋진 대덕이 시작한다.

금 대표님은 Trust-Chain을 기꺼이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하여 함께 땀 흘리는 플랫폼으로 내놓겠다는 약속해 주셨다. 새통사는 그 시발점이 되어 Trust-chain의 활용 사례를 만들어 가기로 약속을 드렸다.

Trust-Chain을 우선적으로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보자는 뜻이 모였다. 특별히 지역을 한정할 필요는 없지만, 활용해 보고자 하는 다른 커뮤니티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이해서라도 대덕연구단지의 커뮤니티들이 앞장서서 스스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각오를 모았다.

Trust-Chain의 빠른 적용을 이해서는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고유의 인센티브 시스템을 사전에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Trust-Chain 적용 전에 특별한 사탕을 토큰 삼아 실제 커뮤니티 운영 상에서 사전에 실험을 해볼 수 도 있겠다.

Trust-Chain에는 크게 '메달'과 '토큰'을 발행한다. 토큰은 각자의 커뮤니티별로 특별한 이름을 가지고 발행할 수 있고 Trust-chain Platform 내의 수많은 커뮤니티 토큰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차후 교환 기능이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새통사가 스케치 하고 있는 인센티브 시스템은 강연자, 참석자, 스폰서, 봉사자 등에게 매회 기본적으로 토큰을 지급하고, 강연자가 참석자들의 참여도를 보고 토큰을 선물로 지급하게도 하고, 참석자 끼리 서로 모임의 활성화시키는 활동에 대해서 서로 토큰을 지급하는 기본적인 인센티브 시스템을 고려 중이다. 구체회된 인센티브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지역 커뮤니티에 공개를 해서 Trust-Chain을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을 실생활에서 제대로 사용해보는 시민들과 커뮤니티가 모여서 블록체인의 발전을 위한 진정한 포럼도 고민해 보자는 의견도 나왔다. 지속적인 엔진의 고도화를 위한 출연연의 지원도 필요하며 지역 학생들도 플랫폼 엔진 고도와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의견도 논의 되었다. 자연스럽게 Trust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시장 생태계 설계와 실현의 시도들이 Trust-Chain을 중심으로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 기대된다.

자연스럽게 대덕은 블록체인 가장 잘 쓰는 동네, 인류의 신뢰 시스템을 실험하는 장, 실질적인 블록체인 인터넷의 발생지 등의 타이틀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대덕이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 할 것이다.

대덕을 찾기 위해 대전을 찾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세계인이 찾게 될 것이다. Trust-chain의 세상이 글로벌로 확장된 On-Off Mix의 신뢰네트워크가 확장될 될 것이다.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인류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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