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미얀마 오지에서 '바이오 금광' 캔다

"야생 망고스틴이네요. 요즘 최고 히트상품이라는 다이어트 보조제 원료죠." "이건 백두산에서만 나는 거랑 비슷한데 신종 같아요. 원예용으로 비싸게 팔리는 종류입니다."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기가 쉽지 않다. 식물학자들의 날카로운 눈에 울창한 원시림 속 숨겨진 유용식물이 계속 잡혀서다.

[중앙일보]600억원 위성·카메라 수출…'우주 지각생' 한국도 뛴다

대전 유성의 소형위성 생산업체 쎄트렉아이는 중소기업이지만, 매출의 65% 이상을 인공위성 수출로 올리고 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출신들이 독립해 만든 이 회사는 현재 동남아의 한 국가로부터 정찰위성 수준인 30㎝ 급 초고해상도의 인공위성 카메라를 수주해 제작하고 있다.

[중앙일보]AI 투자·인재 빨아들이는 중국…미국과 빅2 겨룬다

2020년 중국 전역에는 4억대의 감시 카메라가 실시간 돌아가면서 신원을 파악하고 범죄자를 추적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스카이넷 감시 네트워크'는 지난해까지 약 1억7000만대의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중앙일보]미국 유전자 분석 키트 파는데, 한국선 검사 항목도 규제

"유전자 분석 의뢰가 들어오면 하루 5000건까지도 소화할 수 있지만, 규제에 막혀 실제 분석이 이뤄지는 건 일주일에 50건 정도가 전부에요." 지난 8일, 서울 역삼역 인근 메디젠휴먼케어 유전자 분석실은 조용했다. 대당 1억원이 넘는 유전자 분석 장비 5대는 이날 오전 작업을 끝낸 뒤 멈췄다.

[조선일보]밀려든 주문만 175조원, 한국 배터리에 봄이 왔다

한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작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受注)를 달성하며 고속 성장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작년에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경쟁에서는 중국·일본에 밀리며 잠시 주춤하는 분위기였지만 막대한 수주량을 바탕으로 역전을 노릴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조선일보]강의실 없앤 '미네르바 스쿨', 구글·아마존 사무실서 배운다

13세기 지어진 영국 옥스퍼드대는 웅장한 캠퍼스가 하나의 도시를 이루고 있다. 학생들은 수백 년 전 지어진 성채 같은 건물을 오가며 지식을 쌓는다. 이 대학과 연구하고 싶은 기업은 대학으로 찾아와 공동 연구를 한다. 학생들이 사회를 경험할 기회는 졸업 후에나 찾아온다.

[매일경제]글로벌 경제패러다임 변화와 '큰 그림 그리기'

새해가 밝았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10년이 지났지만 새해 세계 경제는 여전히 '뷰카(VUCA, 변동성·불확실성·복잡성·모호성의 영문 첫 글자)' 상태다. 변화는 불확실성과 함께 기회를 몰고 온다. 우리가 당장 주목해야 할 패러다임의 대전환 그리고 그 변화 속 기회와 도전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중앙일보]첫발 뗀 '규제 샌드박스'…신청부터 칸막이

신기술·서비스가 규제에 구애받지 않고 시장에 조속히 출시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17일 첫발을 내디뎠다. 정부는 이 제도의 근거 법안인 산업융합촉진법과 정보통신융합법이 이날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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