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31일 제 53주년 개원기념식 개최식에 다목적 전시공간 '호닉 사이언스홀'개관
생명연, 31일 설립 34주년 기념식 개최 "상호존중 조직문화 정착과 갑질근절"강조

KIST 제53주년 개원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주요외빈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T 제공>
KIST 제53주년 개원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주요외빈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T 제공>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는 31일 오전 11시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제 53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주요 외빈과 임직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권 KIST 원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산업의 지평을 열고, 국민 현안 문제에도 실증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나가겠다"면서 "남북 과학기술협력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다른 100년의 대한민국 번영을 이끌어 나가는 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오명환 KIST 연우회장은 축사로 "KIST는 과학기술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견인해야 한다"면서 "과학기술이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국제협력관 2층에선 부대행사로 '호닉 사이언스홀'개관식이 열렸다. 사이언스홀의 이름은 KIST 설립을 위해 파견된 '도널드 호닉박사'에서 가져왔다. 호닉 사이언스홀은 KIST의 최신 연구성과의 전시·홍보가 가능한 다목적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생명연 제공>
김장성 생명연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생명연 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도 31일 오전 10시 대전 본원에서 설립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영상시청, 원장 기념사와 유공자 시상식, 상호존중문화 공연 등의 행사로 구성됐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기념사에서 "생명현상의 원천연구로 국민의 삶과 바이오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상호소통·협력으로 글로벌 리더의 비전을 실현해나가자"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생명연 발전에 공헌한 직원들을 선정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KRIBB상, 우수논문상, 우수기술개발상, 우수근무직원상, 우수근무팀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공연에선 이색 상황극을 통해 '상호존중 조직문화 정착과 갑질근절'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화합과 배려의 조직문화 구축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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