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 논문 부록 포함···나치당 부상, 동료에게 전하는 편지 등 공개

통일장 이론 논문 부록, 동료에게 전한 편지 등 아인슈타인이 생전에 남긴 자료들이 추가로 공개됐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이 6일(현지시간) 아인슈타인의 자료 110여 점을 대중에 공개했다고 해외 유수 언론들은 전했다. 

해당 자료들은 '크라운-굿맨가족재단'이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수집가로부터 구매해 히브리대에 기증한 것이다.

핵심 자료로 1930년 이래 발견되지 못한 통일장 이론 논문의 부록이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소장품에는 아인슈타인이 동료 연구자 마이클 베쏘에게 "50년 동안 연구했지만 빛의 양자 특성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우려하는 편지와 독일에서 나치당의 부상하는 것을 염려하는 편지도 포함됐다.

히브리대는 사진, 메달 등 8만점의 자료를 포함한 알버트 아인슈타인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히브리대의 설립자 중 한명이다. 그는 '알버트 아인슈타인 아카이브'를 위해 개인적·과학적 자료들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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