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아마존에 맞선다, 네이버 '데이터 팔만대장경'

사방이 식물로 가득했다. 담쟁이 덩굴이 벽을 뒤덮고 있었고, 건물 내부엔 공기 정화에 좋다는 스킨답서스와 호랑가시나무, 녹나무가 즐비했다. 2013년 강원도 춘천의 구봉산 자락에 만들어진 네이버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각'의 첫인상이다. 각은 네이버의 가장 큰 데이터센터다. 18일 이곳에서 열린 네이버 8차 테크 포럼에 앞서 중앙일보는 각을 둘러봤다. 

[조선일보] 네이버, 클라우드 시장 토종 대항마 될까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해외 기업들이 장악한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시장에 네이버가 내수(內需) 시장을 되찾아오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강원도 춘천 한 곳인 데이터센터를 2023년까지 경기도 용인에도 추가 구축하고, 공공기관 수주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한국선 꿈도 못꿀 '모바일 외환 결제'… 英, 넉달만에 스피드 면허

레볼루트는 '수수료 없는 실시간 환전 결제' 서비스로 4년 만에 유럽에서만 430만 명의 회원을 사로잡았다. 레볼루트 앱을 설치해 회원 가입 후 계좌를 만들면, 계좌와 연결된 모바일 카드나 플라스틱 카드가 발급된다. 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로, 영국 파운드 등 29개 주요 통화를 '환전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동아일보] 文대통령, 삼성 국내 반도체공장 처음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빠르면 이달 말 삼성전자의 국내 비(非)메모리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 의지를 대내외에 강조하겠다는 의도다. 18일 여권 및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일정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동아일보] "환경보호, 작은 것부터"… 종이컵 코팅 바꿔 年1억개 재활용

GS리테일은 작지만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아이템에 주목했다. 종이컵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종이컵 내부엔 비닐 재질인 폴리에틸렌(PE) 코팅 처리가 돼 있다. 음료를 오래 담아놔도 형태가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문제는 이 같은 종이컵의 재활용률이 매우 낮다는 점이다. 종이로 분류해 재활용하려면 PE 코팅을 벗겨내야 하는데 국내엔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거의 없다.

[한국경제]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차기 회장 이우일 서울대 교수 "미세먼지포럼처럼 과학과 대중의 접점 늘릴 것"

이 교수는 과총 회장 출마 소견서에서 '소통과 융합'을 강조했다. 그는 "과학기술이 대중과 괴리돼 그들만의 영역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블랙홀을 관측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을 때 이를 대중에게 쉽게 알려주는 역할을 과학기술인이 담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빅뱅이론 증거 찾았다

이론으로만 제시됐던 우주 최초의 분자가 처음 관측됐다. 우주 생성 이론을 입증하는 증거를 찾은 것이다. 미국과 독일 공동 연구진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지구로부터 3000광년(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 떨어진 백조자리에서 우주에서 처음 생긴 분자인 수소화헬륨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지구 온난화 주범 CO₂의 46%까지 줄일 아이디어 있다"

미국 솔크생물학연구소의 조앤 코리 박사는 식물 속 물질 합성을 통한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제시해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코리 박사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온실가스로 잘 알려진 이산화탄소는 인간들에게 악당 취급을 받지만, 실은 식물의 광합성 과정에서 산소와 당분을 만들어내는 존재"라며 "식물의 뿌리 속에 있는 수버린이라는 물질을 잘 조정하면 뿌리를 더 깊고 튼튼하게 자라고,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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