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분야 중요 개념인 '기하학적 위상' 메커니즘 규명

KIST는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로 양자컴퓨팅분야 핵심 기술인 양자측정 기술 고도화에 기여한 조영욱 양자정보연구단 박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다.<사진=KIST>
KIST는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로 양자컴퓨팅분야 핵심 기술인 양자측정 기술 고도화에 기여한 조영욱 양자정보연구단 박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다.<사진=KIST>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는 조영욱 양자정보연구단 박사를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24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조영욱 박사는 '양자측정'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양자컴퓨팅 분야의 중요 개념인 '기하학적 위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양자컴퓨팅 구현을 위해 양자측정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양자측정 반작용'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마련했다. 또 높은 신뢰도의 소규모 양자회로를 바탕으로 양자측정장치를 구현했다.

이같은 양자측정 기술로 조 박사는 새로운 양자물리 현상을 탐구, 양자물리 분야에서 핵심 개념인 기하학적 위상, 양자측정 반작용, 일반화 된 양자측정, 양자약한값들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연구 성과는 물리학 분야 학술지 'Nature Physics' 4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이달의 KIST인상은 기관 발전에 가장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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