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에스아이앤씨·스페이스솔루션·제이오텍·셀바스헬스케어·위월드 5개社 '강소기업 육성사업' 선정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해외마케팅 부문 4년간 최대 2억원 지원

대전의 연구개발 중심 중소기업 5개사가 수출 선도기업에 도전한다.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대상 기업으로 케이앤에스아이앤씨·스페이스솔루션·제이오텍·셀바스헬스케어·위월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의 평균 수출액과 매출액이 각각 60억원, 150억원 이상이며, R&D 투자율은 9% 이상이다.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 기업의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해외 마케팅 등에 4년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진병욱)는 2001년 KT 사내 벤처로 탄생해 해상·군사용 안테나 시스템, 지상 모빌리티 위성통신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또 다른 안테나 기업 위월드(대표 박찬구)는 이동형 위성 추적 안테나와 통신기기 개발에 주력한다.

스페이스솔루션(대표 이재헌)은 금속 벨로우즈와 특수밸브 등 유체 흐름을 제어하는 부품과 시스템을 만든다. 제이오텍(대표 김상용)은 1988년 설립돼 실험기기 국산화를 목표로 건조기·배양기·항온항습시험기 등을 생산한다.

셀바스헬스케어(대표 유병탁)은 체성분 분석기와 병원용 전자동혈압계 개발에 주력한다. 2015년에는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 단발기 기업을 인수해 점자정보단말기와 점자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진출했다. 

대전시는 2014년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시작, 35개 대전 기업을 지원했다. 이중 원텍과 위드텍 등 8개 업체가 수출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홍석 대전시 과학산업과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수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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