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존수 한전 부장·김동석 클래시스 상무 6월 수상자 선정

이달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된(왼쪽부터)이존수 한국전력기술 부장과 김동석 클래시스 상무.<사진=과기부 제공>
이달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된(왼쪽부터)이존수 한국전력기술 부장과 김동석 클래시스 상무.<사진=과기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이존수 한국전력기술 부장과 김동석 클래시스 상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존수 부장은 최대 발전용량이 1000 메가와트급인 삼척그린파워 1,2호기 발전소의 자동 제어 논리 회로 설계를 비롯해 지진에 대비한 수·화력 발전설비 내진 중요도와 설비분류 연구로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척그린파워 1,2호기 발전소는 두 대의 보일러로부터 생산된 증기를 하나의 계통으로 합치고 터빈을 통과한 증기를 다시 분리하는 세계적으로 선례가 없는 독특한 계통 구성으로 인해 설계에 많은 난관이 있었다.

이존수 부장은 두 보일러가 한 개 계통으로 합쳐지는 제어 논리 회로의 개발 및 현장 시운전 기술지원을 통해 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에 기여했다.

또 발전소의 공정 계통별·설비별 내진 중요도 분류 연구를 통해 지진에 대비한 안전한 발전소를 설계하기 위한 수·화력 발전설비 정착부 내진 설계기준 수립의 기초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발전소 내진성능 발전에 기여했다.

이존수 부장은 "함께 도와준 회사의 동료, 선후배들과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세계 최고의 발전소를 설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상자인 김동석 상무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를 이용한 의료기기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내수 및 수출 확대 등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산기술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생산단가를 기존의 절반수준으로 낮추며 국내 미용 의료서비스 대중화를 선도함과 더불어 2015년 500만 달러, 2016년 1천만 달러, 2017년 2천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며 클래시스의 세계 시장개척과 함께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김동석 상무는 "클래시스는 자체 기술 연구소를 가지고 각 분야의 전문 연구원들이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 유저와 시술받는 환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국내 미용의료서비스 대중화를 통한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