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연합동문회' 발족식에 80여명 참석

UST·KAIST·UNIST에서 학위를 받거나 연구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동문 80여명이 지난 15일 자카르타에서 'KOREA S&T 연합동문회'를 구성하고 첫 모임을 가졌다.

이번 인도네시아 연합동문회 결성은 지난해 11월 UST·KAIST·GIST 출신 베트남 연합동문회에 이어 2번째다. 

UST와 과기특성화대학은 해외 동문 네트워크를 공동 구축함으로써 동문들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문들이 출신 대학을 넘어 '한국'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여 서로 친목을 다지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과학기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ST에서 학위를 받은 후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카이룰 후다야(Chairul Hudaya) 박사는 이날 발족식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떠나 학위과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온 동문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반갑다"며 "앞으로 협력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해 미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를 졸업한 요가스와라(Y.H. Yogasujara) 박사는 "이번 동문회를 통해 만나게 된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본국과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 발전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길주 UST 총장은 "한국에서 과학기술을 공부한 인도네시아 동문들이 본국에 대한 애국심과 한국에 대한 애정을 밑거름 삼아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에 적극 동참하는 연합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동문회 단체 사진.<사진=UST 제공>
연합동문회 단체 사진.<사진=U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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