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평가기관,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부문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기선)가 과학기술 연구 역량 평가에서 세계 5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의 '2019/2020 세계 대학 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 따르면 GIST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졸업생 평판', '학계 평판' 등 타 항목보다 객관적인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항목을 통해 대학 연구 역량의 양과 질을 가늠할 수 있다. QS는 해당 대학 연구자의 논문이 타 연구자보다 많이 인용될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올해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1위는 작년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가 차지했다. GIST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5위에 랭크되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2008년 이 부문 순위에 15위로 첫 진입한 GIST는 2012년에는 첫 10위권 내(7위)로 안착했으며,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2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GIST 측은 "연구에 도움을 주는 제도와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며 우수한 역량을 지닌 연구자들을 유치하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선 총장은 "GIST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가와 지역의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제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의 미래형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GIST 행정동 전경. <사진=GIST 제공>
GIST 행정동 전경. <사진=G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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