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건설기업 생존 위한 성장전략 담아

한승헌 건설연 원장(연세대 교수)<사진=건설연 제공>
한승헌 건설연 원장(연세대 교수)<사진=건설연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한승헌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 공학부 교수팀이 미국 토목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Journal of Management in Engineering'에서 올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건설기업이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탈중앙화된 유연한 조직을 구성해 다양한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감지하고, 나아가 환경변화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민첩하게 조율하는 동적역량(dynamic capabilities)을 갖춰야 한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한승헌 교수팀은 이번 수상으로 통산 세 번째의 미국 토목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승헌 교수는 2018년부터 건설연 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제 1저자인 최석진 박사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현재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근무하며 건설기업 사업전략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승헌 교수팀은 "지난 10년간 세계 건설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가폭락 등 다양한 사업환경 변화를 겪어왔다"며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시장에서 앞으로도 건설기업들의 성장전략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올해 10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ASCE 연차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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