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중급 과정 각각 40명 선착순 모집
천체망원경 사용법, 별자리 찾기 등 교육
8월 5일부터 9일까지 천문연 본원서 진행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은 오는 24일부터 하계 교원천문연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원천문연수는 전국 초·중·고등 교원에게 천문학 최신 동향과 천문관측 활동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천문연 본원에서 이뤄진다. 초급·중급 과정으로 나눠 각각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교원천문연수는 천문연 소속 천문학자들이 직접 강의한다. 과학 수업에 직접 적용 가능한 천문학 강연뿐만 아니라 '천체망원경 사용법', '밤하늘 관측법과 별자리 찾기', '태양 관측 및 흑점 촬영' 등 다양한 실습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블랙홀과 전파천문학, 소행성 연구 등 천문학계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초급과정은 ▲천문특강 ▲태양계천체 이해 ▲전통천문학 설명 ▲천문실험 ▲연구원 탐방 ▲영화 속 천문학 ▲빛공해 및 밤하늘 밝기 측정 ▲한국의 천문학 ▲조별토의 과정을 거친다. 

중급과정은 ▲세계의 망원경 이해 ▲광학망원경 조작 숙달 ▲관측실습 ▲계절과 역법 이해 ▲태양 관측 ▲외계행성 탐색 ▲블랙홀과 전파천문학 강연 ▲천문프로그램 활용한 행성 역행의 이해 ▲별의 진화 ▲조별 토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1995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실시하는 교원천문연수는 지금까지 교원 약 6150여 명이 이수했다. 교육 전 과정은 무료이며 자세한 안내는 천문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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