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대학생 도전의식 고취와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린다. 대회 특징은 5세대 이동통신(5G)를 활용해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진행되는 점이다. 참가팀에겐 5G 기술을 연계하는 미션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 주행, 정지, 횡단 등이 제어되지 않는 비정형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지난해부터 대통령배로 대회가 격상됐고, 이번 대회부터 총상금 규모도 2배 확대됐다. 우승팀에겐 대통령상(상금 1억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5000만원), 대구광역시장상(3000만원), 4위와 5위팀에겐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 희망팀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이메일로 참가신청할 수 있다. 참가 자격과 진행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경진대회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대회 참가자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8월 9일에는 '경진대회 설명회'를 개최해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 기술과 산업은 커넥티드 기술이 연계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대학 등 연구 인력이 수준 높은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치열한 경연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하루 빨리 고도화·상용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비정형 환경 등 불확실성이 높은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미래 통신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충분히 선보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