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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벤처업계의 큰별 '이민화 초대회장' 별세

KAIST서 석·박사 후 메디슨 창업 한 벤처 1세대
모교인 KAIST 교수로 재직, 기업가 정신 중요성 강조
한국의 벤처 1세대로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벤처업계의 기틀을 마련한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3일 별세했다. 후배와 지인, 제자들은 갑작스런 고인의 별세 소식에 SNS 등을 통해 안타까움을 표하는 등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대덕넷 DB>한국의 벤처 1세대로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벤처업계의 기틀을 마련한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3일 별세했다. 후배와 지인, 제자들은 갑작스런 고인의 별세 소식에 SNS 등을 통해 안타까움을 표하는 등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대덕넷 DB>

한국의 벤처 1세대이자 메디슨 창업자인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3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66세. 사인은 부정맥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은 6일 오전 7시.

고인은 1953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박사를 마쳤다. 1985년 메디슨을 창업한 국내 벤처 역사의 산증인으로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KAIST 교수로 재직하며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 한국 벤처업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왔다. 1995년에는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해 초대회장 이후 5년간 회장을 맡으며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기업특별법' 제정에도 기여했다.

고인은 KAIST 교수진이 2009년 발표한 '한국형 기업가정신 모델 정립에 관한 연구'에서 청년들이 닮고 싶어하는 국내외 기업가 30인 중 중소벤처기업인 중 한명으로 선정된바 있다. 특히 기술혁신 리더형에 선정, 기업가 정신의 모델로 인정 받기도 했다.

또 고인은 기업호민관으로 활동하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법률적으로 해결하고 호민관의 독립성 필요를 강조하기도 했다. 2011년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이사장, 2013년 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을 맡았다.

벤처1세대로서 기업호민관 활동 경험을 통해 다가올 한국의 미래를 위한 저서 '스마트 코리아로 가는 길: 유라시안 네트워크'를 2010년 발간, 비전을 제시 했다.

최근까지도 중소벤처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했던 고인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SNS 등 각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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