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출신 3인 이름 올려···다음달 말 선임 예정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후보 3배수에 내부 출신 연구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는 9일 화학연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미혜 책임연구원, 이재흥 책임연구원, 정명희 명예연구원(이상 가나다순)을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화학소재연구단 정보전자폴리머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화학소재연구단에서 지난 2000년대부터 연구를 개시해 성형용 폴리이미드 부품소재 개발 등을 이뤄낸 바 있다. 현재 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재흥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고분자재료 관련 중합방응, 공정기술 전문가이다. 고분자나노소재연구팀장, 화학인프라본부장, 화학솔루션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22일 과학정보통신의 날에 진보장을 받았다. 

정명희 한국화학연구원 명예연구원은 지난 1987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근무해 왔다. 한국화학연구원 정밀화학정책연구센터장과 연구정책부장, 한국과학재단 이사, KIST 유럽 과학고문, IBS 상임감사 등을 지냈다.

연구회는 다음달 말 이사회를 열고, 화학연 원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