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우주가 공장으로… 'Made in Space' 시대

우주 공간이 공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우주정거장에서 기업들이 특수 물질을 생산하고, 인공위성이나 우주 망원경에 필요한 부품을 우주에서 직접 만드는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달에 세우는 기지도 현지 재료를 이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중앙일보]은 도금만 5t…'태양'의 부품 만드는 한국 중소기업들

초승달 모양을 한 높이 12m, 무게 15t의 구조물이 온통 눈부신 은빛을 발산하고 있었다. 그냥 은빛이 아니다. 말 그대로 실버, 순은(純銀)의 옷을 입었다. 본래 몸체는 스테인레스스틸이지만, 니켈로 한 차례 둘러싼 후 다시 두께 8~10 마이크로미터(㎛)의 순은 도금을 했다.

[한국경제]'대입 면접'에 中企사장이 면접관으로 나선 까닭?

"지방에선 좋은 인재 뽑기가 너무 힘드니까 아예 우리 회사에 맞는 인재를 키워보자는 거죠." 경북 영천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한중엔시에스의 김환섭 부사장은 27일까지 사흘간 경북 경산시의 경일대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2020학년도 신입생 면접에 참여한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회사에 취직할 직원 5명을 뽑기 위해서다.

[조선일보]스마트폰 앱에서 "10분 뒤 아기 깨요" "기저귀 젖었어요"

"육아는 아이템(장비)이 좌우하죠." 최근 영·유아를 자녀로 둔 젊은 부모들 사이에 유행하는 말이다. 한밤중에 아이가 칭얼대면 어쩔 줄 몰라 밤을 새우곤 했다는 선배 세대들의 이야기는 이미 옛날 얘기다. 요즘엔 각종 첨단 육아 보조 기기들이 쏟아지면서 초보 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육아 장비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킨 이른바 '베이비테크(babytech·아이와 기술의 합성어)' 덕분이다.

[조선일보]에어비앤비 "191개국 중 한국만 웃지못할 규제 있다"

호주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우모(32)씨는 지난 여름방학 때 서울에서 일자리를 알아보며 한 달간 거주할 계획이었다. 고향이 지방인 그는 에어비앤비(집의 빈방을 여행객과 공유하는 서비스) 앱으로 숙소를 해결할 생각이었다.

[중앙일보]넷플릭스는 되고 한국기업 안돼…'데이터 3법' 이번엔

유통 관련 스타트업을 운영 중인 A 씨의 한숨이다. A씨가 클라우드로 보유 중인 데이터를 옮기려다 포기한 건 자사 이용자 동의를 일일이 받도록 한 현행 규제 때문이다. 그는 그래서 대신 서버를 증설하는 길을 택했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눈에 뻔히 보이는 데도 비용이 더 드는 길을 택한 것이다.

[동아일보]표정으로 감정분석-개와 노는 AI로봇… LG, 스타트업 미래 키우다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스타트업 테크페어' 현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직접 특수부대 군복을 연상시키는 슈트를 입었다. 팔목 밴드와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한 뒤 2인용 슈팅 게임을 실행하자 총을 쏘고 맞을 때마다 가슴과 손, 다리 등에 진동이 울리기 시작했다. VR 게임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햅틱 슈트'를 개발한 스타트업 '비햅틱스'의 제품이었다.

[동아일보]첨단 영상기술과 3D 홀로그램으로 '천년 古都' 되살아난다

특히 최첨단 영상 기술과 3차원(3D) 홀로그램을 접목한 천년 고도 신라의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찬란하고 융성했던 1300년 전 왕경(王京)은 '빛'으로 되살아난다. 손에 잡힐 듯한 입체적 영상으로 탄생한 서라벌 이야기는 현재의 경주를 신화와 전설로 수놓는다.

[매일경제]식량안보·성장동력 '두토끼' 잡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

"곡물 트레이딩 등 식량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하도록 하고, 그룹 해외 신규 사업 개발 첨병으로서 역할도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지난해 7월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던 국가 식량안보 구상이 100대 개혁과제로 이어져 우크라이나에서 결실을 맺었다.

[중앙일보]"온리원 일본 부품기업과 넘버원 한국 IT기업, 힘 합쳐야 지속 성장"

후카가와 교수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놓곤 "(세계시장을 독점한) 일본의 '온리 원(Only one)'과 한국의 (국제적 기업인) '넘버 원(Number one)' 사이에서 일어난 것으로 이미 정치화할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매일경제]과학의 기본 중 기본 놓친 K-바이오

'헬릭스미스, 너마저….' 올 하반기 바이오 업계 마지막 희망으로 꼽히던 헬릭스미스의 지난 23일 공시에 많은 이들이 떠올렸을 문장이다. 헬릭스미스는 신약 '엔젠시스'를 투여한 환자들과 효과가 없는 가짜 약을 투여한 환자들을 비교해 약효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서 진짜 약과 가짜 약이 일부 뒤바뀌는 중대 결함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조선일보]아파트 시대, 그래도 우리는 '온돌 민족'입니다

'우리는 온돌에서 나고 온돌에서 자랐으며 온돌에서 죽을 것이다.' 역사학자 겸 민속학자 손진태는 1928년 잡지 '별건곤'에 한민족의 문화는 '온돌을 태반으로 하여 탄생하였으며 우리의 민족성은 온돌을 자모(慈母)로 하여 훈육되었다'고 썼다. 온돌을 한민족의 특색으로 못박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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