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반도체 불량 스스로 찾아내…韓 AI 기술력 입증
미국 코그넥스가 한국 인공지능(AI) 벤처기업 수아랩을 인수한 것은 주력 사업 분야인 머신비전의 기술력 우위 확보와 함께 확대되는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83년 설립돼 머신비전 분야 세계 최고 기업으로 평가받는 코그넥스는 2016년 3차원(3D) 머신비전 기술 보유 업체인 엔스하페와 아큐센스를 인수한 데 이어 2017년에는 스위스의 머신러닝 개발 업체 비디시스템스를 잇달아 인수하면서 기존 기술에 AI 분야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조선일보]스피커 없이도 소리 듣는 시대
국내 스타트업인 '서진에프엔아이'가 개발한 모자 '제로아이'를 쓰면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없어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모자에는 배터리, 블루투스 무선 통신 장치, 마이크, 그리고 4개의 골전도 진동기가 달렸다. 스피커 대신 이 진동 장치가 떨리며 머리뼈에 직접 소리를 만들어 전달한다.

[동아일보]주인 알아보고 춤추는 가정용 로봇…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현실 성큼
'가정부 로봇이 웃는 표정도 짓고, 아이와 대화도 한다?' 1999년 개봉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에 나오는 로봇 앤드류가 머잖아 실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을 닮은 로봇을 가리키는 휴머노이드 출시에 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다.

[조선일보]자율주행 장난감 따라 "멍멍", 원격 레이저 쫓아 "야옹"
국내 스타트업 '로보이'가 지난달 출시한 '츄로'는 반려동물을 위한 인공지능(AI) 장난감이다. 동물 뼈 모양의 생김새에, 바퀴가 달려 집 안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센서를 통해 반려동물의 움직임과 운동량을 분석해 이에 맞춰 굴러다닌다. 

[조선일보]우주産 고기·상추 나왔다… 불붙는 '우주 식량' 경쟁
이스라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알레프팜스는 지난달 말 지구에서 약 400㎞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소고기 배양육(培養肉)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배양육은 가축을 사육하지 않고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만들어낸 고기다. 알레프팜스는 3D(입체) 바이오프린터에 고기 세포를 넣어서 근육 조직으로 키워냈다.

[매일경제]전파 망원경 1기 추가 구축…제주서 서울 쌀 한톨도 관측
한국천문연구원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강원도에 최신 전파망원경 1기를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 블랙홀과 별의 탄생 등을 관측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구축한 최초의 전파망원경 네트워크인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이 확장되면 먼 거리의 천체를 지금보다 2배 이상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태풍 '미탁' 한반도 상륙 5일 前에 예측…美·日보다 정확"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은 유독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다.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지나간 지난 1~2일에도 이곳 인근 성판악휴게소에는 이틀간 257㎜ 비가 쏟아졌다. '태풍의 길목'인 이곳에 태풍 예보의 전초기지인 국가태풍센터를 세운 이유기도 하다.

[한국경제]"쇠퇴하는 과학도시 대전…규제자유특구 지정 꼭 필요"
지난해 3월 취임한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72·금성백조주택 회장)은 1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전이 그동안 과학과 비즈니스를 결합한 산·학·연 첨단도시로 발전해 왔지만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공모(7월), 규제자유특구 지정(4월) 등에서 탈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4차 산업혁명시대 지구적 'AI 격차' 문제 풀 글로벌 인재 키워야"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10년 뒤 한국 사회를 크게 변모시킬 겁니다. 긍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기존 일자리를 파괴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하는 등의 문제도 피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불평등을 가리켜 ‘인공지능 격차(AI divide)’라는 말이 등장했죠."

[중앙일보]학과 칸막이 넘어 이스라엘식 'T형 인재' 키운다
오덕성(64) 충남대 총장은 2017년 이스라엘의 명문대학 히브리대를 방문해 '특성화연구소와 기업가 정신' 강의를 참관했다. 전공을 불문하고 신입생이면 누구나 수강해야 하는 과목이다. 수업에 필요한 지식은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학생 스스로 미리 공부하고 교수는 점검하는 '거꾸로 수업'이었다. 수업 대부분은 학생 토론으로 진행됐다.

[동아일보]"AI학과 국내 첫 신설… 가천대를 ‘판교밸리’의 스탠퍼드大로 키울 것"
"가천대를 판교테크노밸리의 스탠퍼드대로 키우겠습니다. 인공지능(AI)학과의 설치는 그 시작입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목소리는 자신에 차 있었다. 10년, 20년 후 가천대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 이 총장의 눈빛은 더욱 또렷해졌다. 

[한국경제]産學협력에 명운 건 싱가포르…"정부·기업·대학 따로 움직이면 亡國"
싱가포르는 사막에 버금가는 물 부족 국가다. 빗물을 가둘 땅이 부족해서다. 하지만 오늘날 싱가포르는 글로벌 물산업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산·학·연 협력이다. 글로벌 수처리 연구개발(R&D) 센터만 26개다. 지멘스, 니토덴코, 도시바, 베이징수자원공사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싱가포르의 대학 연구진과 첨단 수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경제]총리가 산·학·연 회의 주재…노벨상 수상자들이 연구과제 평가
싱가포르 산·학·연 협력의 특징은 설계자로서의 정부 역할이 크다는 점이다. 정부가 6개 대학과 교수 사회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기업과의 협업을 이끌어낸다. 국립대 체제라는 특성을 십분 활용한 전략이다. 아래로부터의 혁신을 추구하는 실리콘밸리의 생태계와는 작동 방식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혁신성만큼은 실리콘밸리 못지않다. 

[중앙일보]"21세기는 대학이 기술혁신과 창업 생태계의 뿌리돼야"
고려대가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의 산실 스탠퍼드대의 '한국판'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3월 고려대 개교(1905년) 이래 처음으로 이공대 출신 정진택(기계공학 전공) 총장이 선임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그간 교수가 겸임으로 맡아오던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대표에 대기업 고위임원이 영입됐다.

[중앙일보]이광형의 퍼스펙티브-인간 지능과 컴퓨터 연결하는 초지능 시대 선도해야
미리 앞서 나가서 중간 허리를 치는 전략은 전쟁에서만 유효한 것이 아니다. 연구·개발(R&D)에서도 마찬가지다. 과학기술 연구란 어떻게 보면 경쟁자들과 함께 최전선에서 싸우는 전쟁이나 다름없다. 거의 비슷한 연구 주제를 두고 세계의 경쟁자들은 선두 경쟁을 벌인다. 이럴 때 후발 주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불리하다.

[조선일보]메이드 바이 구글, 삼성·애플에 거센 도전장
미국 구글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폰·무선 이어폰·AI 스피커 등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구글이 하드웨어 시장까지 넘보기 시작한 것은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 내놓은 제품들은 성능 면에서 가히 삼성전자와 애플을 위협할 만한 수준이다. 

[매일경제]미생물신약 급한데…"임상 규정조차 없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앞다퉈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섰지만 국내에선 임상조차 제대로 진행하기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조어로, 미생물을 이용해 질환을 치료하는 효능이 알려져 있지만 신약 임상과 인허가를 받기 위한 가이드라인조차 없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제품개발부터 채용까지…"中企 고민 함께 푼다"
2018년 12월 출범한 백동포럼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학 등이 100년간 함께 가며 발전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백년동행(百年同行)'의 앞글자를 따 모임 이름을 정했다. 국내 1위 죽염기업인 인산가의 김윤세 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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