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위까지 대학 선정···8개 대학 이름 올려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표한 '네이처 인덱스 2019 신흥대학평가(Nature Index 2019 Young University Ranking)'에서 KAIST, POSTECH, UNIST가 세계 10위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처 인덱스는 매년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의 우수성을 평가해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개교 50년 이하 신흥대학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중국과학원대학(UCAS)이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EPFL)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대학 중에는 KAIST가 4위, POSTECH이 8위, UNIST가 10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GIST(27위), DGIST(50위), 아주대(54위), UST(87위), 울산대(91위)가 100위안에 포함됐다. 

순위는 각 대학이 국제 유력 학술지 82곳에 게재한 논문에 대해 연구자와 소속기관의 기여도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매긴다. 평판도 등 다른 요소 없이 기관의 연구 역량만을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대상 학술지들은 화학, 생명과학, 자연과학, 지구환경과학 등 4개 분야에 속해 있어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처 인덱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처가 평가한 세계 10위 신흥대학 선정 결과.<자료=네이처인덱스>
네이처가 평가한 세계 10위 신흥대학 선정 결과.<자료=네이처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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