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전스타트업스쿨 창업캠프' 개최···대전지역 5개 대학 15개팀 참가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하고, 역량 강화

학생 창업가의 역량 강화와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가 열렸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 이하 대전혁신센터)는 지난 달 31일과 1일 양일간 예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대학 창업캠프 및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학생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전대학교, 목원대학교,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한밭대학교 등 5개 대학이 함께 개최하는 창업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대전혁신센터는 지난 달 5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하고 전문가 서류심사를 통해 캠프에 진출할 최종 15팀을 선발했다. 선발 팀은 캠프 진행 전 창업분야와 창업단계에 따른 집중 멘토링을 받고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대학별 참가팀은 ▲대전대: NEOSOL(2in1 무선청소기), Betterlife(차량 안전장치), 톡클라우드(여행) ▲목원대: 모아(도자 아이템), 오구오구(독립출판 도우미), 키즈스탁(장난감중고거래) ▲충남대: 낸도르(자작 논리회로&로직), 글로브(여행), 예술의교집합(문화예술 공모전) ▲한남대: 날데이(디자이너 콜라보 캔들), 예순이네(악세사리 가상착용), 호영(천연 향수) ▲ 한밭대: 그룸(사진정리), Daily Discovery(차량용 무선 미니청소기), 어벤져스(업사이클링 아기침대)이다. 

참가자들은 캠프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사업계획서 작성 ▲크라우드펀딩 사례분석 ▲마케팅전략수립 등을 통해 창업 준비 노하우를 익히고, 다른 대학 참가팀과 교류했다.  

이동형 피플스노우 대표는 특강을 통해 성공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 기업가들의 꿈이 실현되길 응원했다. 

교육을 마친 15개 참가팀은 아이템 기획서 발표와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창업 역량을 겨뤘다. 이후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상 6팀, 최우수상 2팀, 대상 1팀이 선발됐다. 대상팀은 상금 100만원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가치업' 프로젝트 오픈을 지원받는다. 센터는 대상팀의 아이디어를 실증화하고, 시장 검증을 거쳐 실제 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상을 수상한 목원대학교 오구오구팀의 송경섭 학생은 "창업아이디어가 진짜 구현 가능할지 확신이 없었는데 전문가 멘토링으로 가능성도 확인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같은 꿈을 가진 타대학 참가자들과의 교류도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태 대전혁신센터장은 "이번 창업캠프는 대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실전 같은 창업안내 프로그램"이라며 "캠프를 통해 도전의식을 고취한 학생창업가들이 경제혁신의 마중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 대전 스타트업스쿨 창업캠프'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사진=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2019 대전 스타트업스쿨 창업캠프'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사진=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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