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성간공간 모습 공개···네이처에 연구 논문 게재

NASA 심우주 탐사선 보이저 2호가 촬영한 인터스텔라(성간공간) 모습이 공개 됐다. 태양권과 성간공간 경계선인 태양권계면(Heliopause)에 막이 존재해 태양풍의 영향력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NASA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보이저 2호가 보낸 자료를 바탕으로 논문 5개를 발표했다.

보이저 2호는 지난 42년전 1977년 발사된 이래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차례로 지났다. 지난해 11월 태양권(heliosphere)을 지나 현재 성계공간에 진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과는 태양권과 성간공간의 경계를 통과하면서 지구로 전송한 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가 바탕이 됐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태양풍이 날려 보내는 입자들이 태양권계면에서 더 날아가지 못하고, 탄환과 같은 모양의 막에 간섭이 발생해 멈추게 된다. 

보이저 프로젝트 연구자인 에드 스톤(Ed Stone)은 NASA를 통해 "보이저호는 태양과 은하계 별들 공간의 물질과 상호작용을 알려준다"면서 "보이저2호를 통해 보이저1호로만 확인할 수 없던 태양권의 특징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이저 탐사선이 성계공간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표현한 예술작품.<사진=NASA JPL 제공>
보이저 탐사선이 성계공간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표현한 예술작품.<사진=NASA JPL 제공>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 탐사선은 태양권을 지났다.<사진=NASA JPL 제공>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 탐사선은 태양권을 지났다.<사진=NASA JP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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