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맥도날드 74호점 105명 방문중"…클릭하면 '빅데이터 상황판' 쫙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빅데이터 마케팅 스타트업 TDI(The Data Incubator·대표 이승주) 본사. 대회의실 한쪽에 있는 스마트 대시보드에 전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실시간 라이브 데이터가 지도에 표시돼 시시각각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승주 TDI 대표가 종로3가 블록을 클릭하자 맥도날드 버거킹 등 햄버거 점포 위치와 함께 TDI가 개발한 'A9 솔루션'의 FMI(Franchise Market Index) 지표들이 점포별로 나타난다.

[매일경제]빅데이터가 콘서트 장소·시간도 골라주는 세상
"저희는 남의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잘 정리해 돈을 버는 회사예요." 실리콘밸리에서 2015년 9월 창업해 올 10월 연 매출 200만달러(약 24억원)를 돌파한 데이터 스타트업 '차트메트릭'의 조성문 대표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이 회사는 음악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리해 미국·유럽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 외 여러 곳에 판매한다. 

[동아일보]길 열린 빅데이터 新산업… 기업-정부 '악용 방지' 지혜 모아야
최근 사람 많은 식당을 찾으면 문 앞에 태블릿PC 한 대가 놓여있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화면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대기 순서가 몇 번인지, 예상 대기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전송된다. 그 덕분에 춥거나 더운 날 기약 없이 줄을 서 있거나 "내가 먼저"라며 실랑이 할 필요가 없어졌다.

[한국경제]"수학문제 찍어 올리면 AI가 풀이…학생 셋 중 한명이 이용"
미·적분 문제 하나가 도저히 풀리지 않았다. 답지를 봐도 이해할 수 없었다. 밤늦게 선생님에게 연락할 수도 없는 노릇.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앱(응용프로그램)에 업로드했다. 몇 초 지나지 않아 서로 다른 풀이방식 6개가 검색됐다. 동일한 문제로 먼저 질문을 올렸던 학생들에게 명문대 학생 6명이 손으로 풀어준 풀이 사진이었다.

[동아일보]우주산업 '오류 제로' 운동, GE의 식스시그마로 재탄생
인류는 자연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다. 옷에 엉겨붙은 산우엉씨의 갈고리 모양을 본 스위스의 전기 기술자는 우리가 흔히 '찍찍이'라고 부르는 벨크로를 만들었고, 상어 비늘의 미세 돌기인 리블렛을 모방한 수영복 회사들은 마찰 저항이 적은 수영복을 제작했다. 하지만 그 어떤 자연보다도 인간의 가슴을 뛰게 하고, 또 창의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존재는 밤하늘에 펼쳐진 드넓은 우주였다. 

[매일경제]홀로렌즈가 만든 '영상 마법'…미술관으로 들어온 XR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 전시장이 제주 사려니숲으로 변해 있었다. 현지에서 공수한 삼나무와 풀을 심어놓은 평범한 숲이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장치인 홀로렌즈를 머리에 쓰는 순간에 '영상 마법'이 시작된다. 책을 읽는 여인과 도끼를 든 발레리나가 공중에 떠있고 나비가 날아다닌다. 화려한 색상을 지닌 가상의 식물도 곳곳에 심어져 있다. 이것이 바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결합한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 예술이다.

[매일경제]"한국도 기초과학 키우려면…연구인력 10%는 무한자유 줘야"
"연구 인력 중 10%는 마음껏 원하는 연구를 하도록 내버려 두세요. 기초연구자에 대한 평가는 일반 연구자와 동일한 잣대가 아닌 기초연구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요시노 아키라 아사히카세이 명예펠로(71)가 말하는 기초과학 강화의 조건은 이렇게 간단하다. 연구자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이를 제대로 평가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중앙일보]서소문 포럼-인권 탄압의 첨병이 된 인공지능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기업 가치가 높은 AI 스타트업이다. 기업가치는 올해 기준 무려 75억 달러(약 8조7300억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를 비롯해 싱가포르 테마섹, 미국 퀄컴, 중국 알리바바 등에서 투자를 받았다. 매출도 올해 9억 달러(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4년 탕샤오어우(湯曉鷗) 홍콩중문대 정보공학과 교수와 쉬리(徐立) 박사가 창업한 지 불과 5년 만에 이룬 일이다.

[한국경제]안전, 자율車 성공의 마지막 열쇠
국내 자동차산업은 2018년 기준 생산대수 403만 대로 세계 7위 규모다. 하지만 한국 자동차산업이 지금과 같은 경쟁력을 유지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돼 있고 세계 자동차 시장 역시 당분간 연 1% 안팎의 저성장이 전망된다. 4차 산업혁명 및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촉발된 친환경화·지능화·서비스화 등 변화와 혁신이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지 않는다면 국내 자동차산업은 도태될지 모른다.

[조선일보]朝鮮칼럼 The Column-한국엔 '대학'이 없다
지난달 서울대에 대한 국정감사가 있었다. 국감과 무관한 삶을 일종의 직업적 보람으로 생각해 왔는데, 그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원활한' 국정감사를 위해 교내 차량통제를 실시한다는 공지 때문이었다. 수업과 연구를 방해하지 않는 '조용한' 국감은 불가능한 것일까? 아닌 게 아니라 국감을 앞둔 지난 몇 달 동안 각종 자료 요청이 개별 교수들에게 쇄도했다.

[매일경제]스마트시티 100곳 짓는 인도…'한국형 인프라' 성공모델 구축기회
"인도 고속열차(bullet train) 등 초대형 교통망 확충과 함께 100개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현대차·삼성·LG 등 한국 기업들이 인도 가정의 하우스홀드네임(누구나 아는 이름)이 된 것처럼 제조업의 성공을 인프라스트럭처 분야로 확대해 한국형 인프라 성공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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