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김태유 서울대 교수 새해 설계 특강
내년 1월 11일 오후 1시부터 UST 대강당·사이언스홀서 개최

"참 된 인간, 위대한 인간이 되려는 야망을 가져야 한다."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는 인간으로 완성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자기 자신의 존엄과 위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모든 인생이 순간이라는 것을 철저히 체득하고, 함부로 살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런 삶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 교수는 '나는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끊임없이 되물으라고 조언한다.

최 교수는 올해 초 대덕연구단지를 찾아 새해 설계 특강을 하면서도 '나'를 강조했다. 그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지를 남에게 물을 일이 아니다. 아무도 모른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왜 이곳에 왔는지 자기가 자기한테 들어가야 한다. 나는 나밖에 구제할 수 없다는 비정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강연을 듣고 해결책을 찾지 말라. 자기를 발견하는 일은 신을 만나는 일과 같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개인의 고유성과 실천을 강조한 메시지는 200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을 감화시켰다. 롤러코스터처럼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삶의 중심을 찾길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강이 다시 한번 찾아온다.

2020년 1월 11일 오후 1시부터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대강당·사이언스홀에서 새해 삶의 무기 만들기 강연이 개최된다. 

올해 강연에는 '패권의 비밀' 저자 김태유 서울대 교수도 함께 강연자로 나선다. 패권의 비밀은 약소국의 역사를 극복하고자 인류 문명을 주도했던 패권 국가들의 사례를 분석한 책이다. 김 교수는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미국 등 역사적으로 인류 문명을 주도했던 국가들의 공통점을 뽑아내고, 주체적 개인이 모여야 강한 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줄곧 "4차 산업혁명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한다"며 "패권국이 될 때 국민 행복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개인의 의지를 깨우고 있다.

새해 특강에 참석할 두 거장은 철학과 역사를 통해 삶의 지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인은 삶의 중심을 잡고, 미래에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강 이후 두 거장은 청중들과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 간 새해 계획 공유와 조별 토의 시간도 마련된다. 특강 신청은 아래 포스터를 클릭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1인당 3만원이다. 대학생(학부생 한정)은 1만원, 고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070-4171-3506으로 할 수 있다.

한편 올해 행사는 사단법인 새말새몸짓과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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