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과 학생들, 국회의원에 '에너지 정책' 묻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 14일 300개 국회의원실 방문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위한 원자력 발전 필요"
학생연대 측 "동의·거부 여부는 오는 21일 공개할 예정"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15개 대학 원자력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녹색원자력학생연대가 14일 새벽 국회를 방문해 저녁까지 300개 의원실을 모두 찾았다.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원자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서다. 의견 전달을 넘어 학생들은 의원들에게 원전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대표 조재완)는 지난 14일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정책 제안·동의서'를 작성해 각 의원실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학생연대가 모든 의원에게 에너지 정책 제안 동의서를 전달한 이유는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균형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학생들은 하루 종일 모든 의원실을 직접 방문해 해당 제안서를 전달했다. 전달받지 못한 의원실엔 이메일로 발송했다.

학생연대 측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등 탈원전은 계속 추진되고 있지만,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책에 대한 책임 있는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이에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원자력 발전의 확충과 백지화된 6개 원전 건설 재개를 촉구하고, 이에 대한 동의 여부를 20대 국회의원 전원과 각 정당에 정중히 묻는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연대 측은 "새로 선출할 21대 국회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더욱 민감하고 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면서 "후보자 개개인은 해당 제안서에 대한 입장을 국민에게 명확하게 공개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정책 제안에 대한 결과는 오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가 지난 14일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정책 제안·동의서'를 작성해 각 의원실에 직접 전달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녹색원자력학생연대가 지난 14일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정책 제안·동의서'를 작성해 각 의원실에 직접 전달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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