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율 탐구프로그램·동아리 지원 등···3월 6일까지 모집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AI(인공지능)를 자유롭게 탐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직무대리 임승철)은 인공지능(AI) 자율탐구 프로그램과 AI관련 학교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AI 탐구과제 수행'과정에 참여할 중고등학생 25명을 2월 10일~3월 6일까지 과학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모집한다. 참여학생은 과학관이 제시한 탐구과제 8개 중 1개를 선택해 약 6개월간 자율탐구한다.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출연연 전문가 30명으로 이뤄진 'AI 탐구수행 학생 지원 자문단'이 직접 자문 서비스한다.

참여학생에게는 AI 청소년 캠프 우선참가 기회와, 우수 탐구성과 학생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도 수여한다.

'경진대회 준비 과정'에 참여할 초중고등학생 25명도 별도로 모집한다. 전국과학전람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등 각종 과학 경진대회에 AI 관련 내용으로 출품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은 초중고 과학동아리 15곳을 지원한다. AI 기초, 활용, 심화 3개 과정 중 1개 체험과정을 선택한 후 연중 희망하는 날에 과학관에 방문해 맞춤형으로 수강할 수 있다. 

동아리 운영 과정에서 자문 수요가 있을 경우 과학관이 운영하는 전문 자문단을 통해 맞춤형으로 자문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과학관은 연중 활동성과를 평가해 우수 동아리 지도교사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표창 등도 수여해 격려할 계획이다.

임승철 관장직무대리는 "현재 운영 중인 창의과학교실, 과학캠프 등 AI관련 교육과 함께 자율탐구 프로그램과 AI 동아리 지원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AI에 대한 청소년과 학교 현장의 관심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