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연구기관장 협의회, 10일 회의서 의결

김이환 UST 제5대 총장.<사진= 대덕넷 DB>
김이환 UST 제5대 총장.<사진= 대덕넷 DB>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제5대 총장에 김이환 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이 선임됐다.

10일 본지 취재 결과 이날 오후 2시 열린 UST 설립연구기관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제5대 총장으로 김이환 상임부회장을 공동 선임키로 의결했다. 임기는 4년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 공문 발송일부터 시작된다.

김이환 신임 총장은 지난 6일 열린 UST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3배수 후보(김이환·백홍열·이규호) 중 최종 1명으로 협의회에 추천됐다. 협의회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ADD 등 UST 학생들의 현장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포함된다.

과기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신임 총장은 기관 운영 계획 발표에서 방만 운영 등 문제가 불거졌던 UST 내실화 후 20주년인 2023년을 기점으로 기관 확대 의지를 밝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총장은 1982년 과학기술처를 거쳐 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 연구개발1담당관, 연구개발 기획과 과장, 부이사관, 2006년 과학기술부 감사관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최근 산기협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각 대학의 졸업식과 개학 일정이 미뤄지는 가운데 UST도 오는 20일 졸업식을 앞두고 있다. 학교와 과기부는 신임 총장의 취임을 서두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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