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생 한국인 사망···질본 "원인 조사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해 있던 A씨가 19일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A씨는 한국인 남성으로 1957년 생이다. 

이에 따라 현장에는 질본 즉각대응팀이 급파됐다. 즉각대응팀은 A씨 사망을 확인하고, 사후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검사에서 A씨는 코로나19 '양성' 반응 결과가 나왔다. 

질본은 "A씨가 코로나19로 숨졌는지, 지병 때문에 사망했는지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질본은 향후 조사를 확대해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환자 2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새롭게 확인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총 확진자는 모두 104명이 됐다. 

아래는 질본이 발표한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

1. 물과 비누로 꼼꼼히 손 자주 씻기.
2.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3.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4.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5. 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하기.
6. 노인, 임산부,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검은색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모습. <사진=대한의학회 제공>
검은색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모습. <사진=대한의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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