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AI프렌즈·데이콘, 1일부터 '공공데이터 활용 특정 지역 온도추정 경진대회'

내달 1일, '공공데이터 활용 특정지역 온도추정 경진대회'가 온라인상에서 개최된다. <사진 = 데이콘 제공>
내달 1일, '공공데이터 활용 특정지역 온도추정 경진대회'가 온라인상에서 개최된다. <사진 = 데이콘 제공>
AI를 통해 특정 지역 온도를 추정하는 이색 대결이 펼쳐진다.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기업 데이콘(DACON·대표 김국진)은 내달 1일부터 AI프렌즈,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특정지역 온도추정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상청 공공데이터와 기계연에서 수집한 특정 지역 온도 데이터를 활용해 참가자들의 AI분석 알고리즘을 개발, 모델을 구축해 데이콘에서 성능을 비교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어느 곳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만원, 2등은 70만원, 3등은 30만원 총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 주최자인 유용균 원자력연 박사(AI프렌즈 대표)는 "최근 AI 기술 발전에는 누구나 참여해 경쟁하는 플랫폼 역할이 크다"면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AI 연구 생태계가 더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백동천 기계연 선임연구원은 "개별 시설물들의 온도는 기상관측소에서 측정된 것과 차이가 크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기상청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온도추정 기술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국진 데이콘 대표는 "국지 지역의 온도는 기상청 기상 관측소에서 측정하는 광범위한 온도와는 다르기 마련"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날씨에 민감한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국지 지역 온도추정 알고리즘이 나오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데이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에서 지원하는 차세대 공공기술 발굴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향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지속해서 계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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