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부 원장 탄생할까? 과학계 비롯 각계 주목
KISTEP, 3월 말 정기이사회 안건으로 상정 예정

KIRD 원장 후보자 3배수에 박귀찬 단국대인재개발원장, 박인서 KIRD 선임연구위원, 반병섭 서울TP 기획사업본부장이 선정됐다. 내외부간, 민간과 관료출신간의 경합이 예상되며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 대덕넷 DB>
KIRD 원장 후보자 3배수에 박귀찬 단국대인재개발원장, 박인서 KIRD 선임연구위원, 반병섭 서울TP 기획사업본부장이 선정됐다. 내외부간, 민간과 관료출신간의 경합이 예상되며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 대덕넷 DB>
국가 R&D 예산이 24조원에 이르며 연구개발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원장 후보 3배수가 확정됐다. 내부 1명(민간출신)과 외부 2명(관료출신)이 이름을 올리며 내외부 간, 민간과 관료출신 간의 경합이 예상된다.

본지 취재 결과 지난 26일 오후 열린 KIRD 원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통해 제5대 원장 후보 3배수에 박귀찬 단국대인재개발원장, 박인서 KIRD 선임연구위원, 반병섭 서울 TP 기획사업본부장(이름순)이 선정됐다.

지금까지 KIRD 수장은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 관련 부처 출신의 인사들이 임명돼 왔다. 또 외부 인력이 계속해 임명된 상황으로 이번 내외부 경합에 각계의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관료 출신인 박귀찬 단국대 인재개발원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원, 버밍엄대학교 대학원에서 MBA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력개발학 박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예산담당관실과 독점관리과 과장을 거쳐 포스코 대외협력실 실장, 인재창조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인재개발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내부 출신인 박인서 선임연구위원은 KAIST에서 테크노경영 석사, 부산대에서 경영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삼성그룹에 입사 20년간 민간기업 재임을 거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3년간 지식자원경영부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KIRD에서 근무를 시작해 연수실장, 교수부장에 이어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반병섭 서울TP기획사업본부장은 한양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1999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을 거쳐 한국폴리텍대학 초빙 교수를 지냈다. 이후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특허전문위원, 성남산업진흥원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다. 2019년 6월부터 서울TP 기획사업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KIRD 원장 선임은 오는 31일 정기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된 상태로 3월 말께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조성찬 원장의 임기는 오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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