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슈퍼컴퓨터 '누리온' 기반 서비스 출범
개인 가상 서버 만들어 작업 수행 가능

KI 클라우드 접속 화면. <사진=KISTI 제공>
KI 클라우드 접속 화면. <사진=KISTI 제공>
국내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로써 기존 연구 한계가 극복될 전망이다.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는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연구환경과 연구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KISTI의 슈퍼컴퓨터 누리온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KI(KISTI Intelligent) Cloud'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KI 클라우드는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연구자가 원하는 컴퓨팅 환경을 쉽게 구성할 수 있다.

기존 누리온 사용을 원할 시엔 텍스트 터미널 환경에서 미리 코딩한 프로그램을 제출, 작업 순서를 기다려 결과를 확인하는 일방향 형태의 작업 처리가 요구됐다.

반면 KI 클라우드는 웹 사용자 환경을 통해 접속, 자신만의 가상 서버를 만들어 사용하거나 프로그래밍 도구를 이용해 즉시 결과를 확인하면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국가 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더 나은 사회구현을 위해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이 수립된 시점에 이번 KI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이는 슈퍼컴퓨터를 빅데이터, AI 등 분야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생태계 중심 기관인 KISTI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STI는 이달 말부터 CPU 서버 중심 서비스뿐만 아니라 슈퍼컴퓨터 5호기 GPU 서버를 중심으로 하는 '뉴런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 KI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KI 클라우드 주요 서비스1. <사진=KISTI 제공>
KI 클라우드 주요 서비스1. <사진=KISTI 제공>

KI 서비스 주요 서비스 2. <사진=KISTI 제공>
KI 서비스 주요 서비스 2. <사진=KIST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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