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탐지·인식 등 11개 분야 단일과제 공모 개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접수 예정

과기부가 올해부터 7년간 1700억원을 투입, 무인이동체 기술강국 도약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과기부가 올해부터 7년간 1700억원을 투입, 무인이동체 기술강국 도약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가 1700억원을 투입해 드론·차·선박 등 무인이동체 기술강국 도약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을 시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신규과제 선정을 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육·해·공 공통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자율협력을 통한 통합운용체계 구현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과기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과 세부과제의 내용을 바탕으로, 산학연 전문가 협의를 거쳐 과제별 상세기획을 마쳤다. 공모 후 연구단·과제책임자 선정 후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공통원천기술개발에 717억원, 통합운용 기술실증기 개발에 713억원 등 올해부터 7년 간 약 170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11개 분야(연구단 9개·단일과제 2개) 과제를 선정, 1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통원천기술 부문엔 ▲탐지 및 인식 연구단(항법기술·센서기술) ▲통신 연구단 ▲자율지능 연구단 ▲인간·이동체 인터페이스 연구단 ▲시스템통합 HW 연구단 ▲동력원 및 이동(단일과제) ▲시스템통합 체계(단일과제)가 해당된다.

통합운용기술실증기 부문에선 ▲육·해·공 자율협력형 무인이동체 개발(자율협력연구단) ▲육·공분리합체형 배송용 무인이동체 개발(육·공복합연구단) ▲무인수상선·수중자율이동체 복합체계 개발(해양복합연구단)에 투자한다.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은 현재 영세한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계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개발의 성과가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 더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규과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사업별 지원내용·지원분야·신청조건 등 상세정보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과기부는 지난 2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단'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항우연은 총괄, 과제 기획·수행관리·평가 등 사업 전 과정의 관리와 성과물의 기술이전·통합기술워크숍·성과공유 등 연구 확대를 위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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