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더불어민주당 20번까지 발표
당선권 '7석+α' 예정

이경수 前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8번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대덕넷 DB>
이경수 前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8번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대덕넷 DB>
이경수 前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이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8번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발표했다.

특정 순번을 놓고 경쟁하는 제한경쟁분야인 비례대표에는 최혜영 강동대 교수(1번),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2번), 이수진 최고위원(3번)등이 선정됐다. 이경수 박사는 8번에 자리했다.

민주당이 확실한 당선가능권으로 보는 순번은 '7번'까지다. 하지만 민주당은 독자적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연합정당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을 파견, 후순위 당선가능권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1~20번 순위를 부여받은 후보들은 민주당이 참여하는 진보개혁진영의 비례연합정당에 파견돼 총선을 치르게 된다. 민주당은 앞서 비례연합정당 후보 앞순위를 군소정당에 양보하고, 자당 후보를 당선권 후순위 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확정된 순서 그대로 비례연합 정당 후보로 가는 것으로 간주하면 되겠다"며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정당들끼리 어느 당이 앞 순번인지, 순번은 어떻게 할 것인지 협의를 통해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투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678명 중 611명이 참여, 나머지 67명은 기권해 90.12%의 투표율을 보였다.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는 130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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