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과기한림원·공학한림원 등 활동
과학적 팩트체크·피해지역 공동지원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학기술인이 뭉친다. 일명 '과학기술특별봉사단'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는 과총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범과학기술 조직 '과학기술특별봉사단'을 출범시킨다고 19일 밝혔다. 봉사단은 과총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가 함께 한다. 20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어 활동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과총의 13개 지역연합회를 중심으로 피해조직을 돕는 현장조직을 꾸린다. 각 지역의 산학연을 모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이미 연합회가 설립·운영 중이다. 출연연이 밀집한 대전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남, 부산, 울산지역 연합회에서 대구경북에 대한 공동지원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구경북 등 피해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을 비대면 방식으로 자문한다. 방역현장에 대한 기술적 방안도 강구하며, 현장 애로수요를 청취 파악하기 위한 채널도 상시 운영한다.

국민의 과도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를 통한 과학적 팩트체크도 진행한다. 해당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과총 관계자는 "봉사 수요를 파악하는 단계다. 정리가 되면 실질적인 방안들이 나올 것"이라며 "과학기술인이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공동체 문제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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