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진짜 영웅은 전문가, 한국엔 정은경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에서 맹활약 중인 각국의 영웅을 부각하며 한국에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꼽았다.

[한국경제]코로나 이후…개인 삶, 기업 경영, 정부 역할 다 바뀐다
우리의 절박한 관심은 코로나19가 바꿔놓을 세상이다. 그 새로운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남을 것이냐다.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끝나도 세계는 그 이전과 전혀 같지 않을 것이며 코로나19가 세계질서를 영원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도 “코로나19로 삶과 일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면 경제구조와 생활양식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일보]전 세계가 봉쇄만 고집하면 파국으로 치닫는다
1940년에서 2004년 사이 등장했던 신종 감염병은 무려 335개나 되고, 그중 1980년 이후에 등장한 것만도 200개가 넘는다(천병철 고려대 의대 교수 자료). 신종 감염병의 출현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고, 인류가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앞으로 더 자주 등장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신종 감염병 대응은 앞으로 일상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국가의 책무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중앙일보]코로나 방역, 박정희의 유산을 발견하다
프랑스의 젊은 자유주의자 알렉시 드 토크빌이 1835년 미국여행 보고서 〈미국의 민주주의〉를 내놓았을 때 유럽 지성계에는 파문이 일었다. 민주주의가 고대 그리스에서나 존재했던 요원한 이상향이었던 당시 대서양 건너편 황무지에서는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평등한 민주주의가 보란 듯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조선일보]美 보건 책임자 "다음주는 진주만, 9·11 테러 같은 순간될 것"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폭증, 33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 고위 보건당국자가 5일(현지 시각) 현재 상황을 79년 전 진주만 공습이나 19년 전 9·11 테러에 비유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현시점을 1·2차 세계대전 같은 '전시(戰時) 상황'으로 표현했다. 그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고비가 될 것"이라며 "미국은 '치명적(deadly)'이고 '참혹한(horrendous)' 시기에 다가가고 있다"고 했다.

[동아일보]수다는 계속되어야 한다
화상회의나 오디오회의는 생각보다 비민주적이라고 했다. 오디오가 겹치지 않아야 하기에 발언하는 순서가 정해져 있기 마련이고, 그런 경우 활발한 토론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럴 땐 대체로 발언권이 세거나 목소리 큰 사람의 의견이 크게 반영되게 돼 있다.

[매일경제]"코로나 치료에 에이즈·에볼라약 효과"…그 과학적 근거는?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은 아직 없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항바이러스제가 적지 않다. 에이즈·에볼라 치료제로 쓰이는 칼레트라(에이즈 치료제), 렘데시비르(에볼라 치료제)와 함께 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이 그 주인공이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게 코로나 변종인 코로나19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에이즈, 에볼라 등 바이러스를 잡는 항바이러스제(바이러스 치료제)가 어느 정도 치료 효능을 발휘한다고 의료계에서는 설명한다.

[매일경제] 코로나 10분 신속진단키트 美FDA 등록
지난달 25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코로나 19 신속진단키트 수출허가를 받은 체외진단 기업 수젠텍의 손미진 대표는 지난주말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1차 양산 물량부터 바로 수출에 들어갔다"며 "FDA 제품등록이 된 미국시장에도 곧바로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질문이 둥둥 떠다니게 하라
세상의 모든 변혁 운동은 선언문으로 시작됐다.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반성과 변혁은 1848년 ‘공산당 선언’으로 시작됐고, 1919년의 3·1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문’으로 시작됐다. 최근에 기업계에서 유행하는 경영 패러다임의 변혁운동인 애자일(Agile)도 2001년 ‘애자일 선언문’으로 시작됐다.

[동아일보]모순의 시대 ‘독서하는 사무라이’
그림은 자기 마음껏 음미하는 게 일단 중요하다. 그러나 어떤 그림은 배경 지식을 통해 더 풍부하게 음미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다음 두 그림이 그 예이다. 첫 번째 그림의 주인공은 쇼군(將軍)은 아니었지만 무로마치(室町) 막부 배후에서 실권을 장악하여 “전국시대의 막을 연 남자(戰國の幕を開けた男)”로 일컬어진 호소카와 마사모토(細川政元·1466∼1507)의 양자 호소카와 스미모토(細川澄元·1489∼1520)이다. 전쟁과 정쟁을 겪은 사람답게 말을 타고 칼을 찬 무장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조선일보]마스크·인공호흡 밸브 내게 맡겨, 의병이 된 3D 프린팅
미국 비영리단체 알프라임은 최근 3D(3차원 입체) 프린터를 이용해서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을 위해서다.

[조선일보]코로나보다 위험한 포퓰리즘 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글로벌 경제의 충격과 총선이 겹치면서 정치권의 선심 공세 경쟁이 뜨겁다. 재정이 큰 지자체들이 "재난 기본소득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하고, 정부도 소득 하위 70% 구간의 가계에 100만원의 현금을 주겠다고 한다. 여기에 일인당 60만원에서 100만원의 '국민기본소득제', 고소득자들의 급여 상한을 제한하겠다는 소위 '살찐 고양이법', 소득에 따라 벌과금을 차등화하겠다는 등 세상에 존재해왔던 모든 좌파적 공약들이 제시되고 있다.

[매일경제]`아름다운서당` 운영하는 청년멘토 서재경 이사장
아름다운서당. 이름만 들어선 뭘 하는 곳인지 쉽게 짐작하기 어렵다. 아마 인성과 교양, 직장인으로서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를 키워내고 싶은 설립자 욕심이 반영된 명칭이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서당은 쉽게 말해 `취업 학교`다. 매년 선발된 대학생들이 약 1년간 강도 높은 교육을 이수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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