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기태 HK터빈 대표

저자 김기태 HK터빈 대표의 '엔진의 역사'가 발간됐다.<사진=지성사 제공>
저자 김기태 HK터빈 대표의 '엔진의 역사'가 발간됐다.<사진=지성사 제공>
손을 사용하지 않고 물체를 움직이고자 한 인류의 오랜 꿈을 실현해준 도구 '엔진'. 고대 그리스의 헤론 터빈 이후 현대의 제트 엔진까지 2000여 년간 이어져온 엔진의 발달 과정과 그 작동원리를 알려주는 책 '엔진의 역사'가 발간됐다. 

저자 김기태 HK터빈 대표의 '엔진의 역사'는 엔진의 종류에 따른 개별적인 발달사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엔진의 정의부터 역사를 담으면서도 기계공학적이나 역학, 물리학 등 전문적 지식 요구는 되도록 피하면서 원리적으로 엔진의 특성을 이해할 수있도록 했다. 

특히 서양에서 개발한 엔진을 동양이 어떻게 개량했는지 동서양의 연결된 역사와 작동원리를 깊이있게 풀어썼다. 

'증기기관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임스 와트를 비롯해 가장 처음 고압 스팀을 이용한 엔진을 만든 리처드 트레비식과 조지 스티븐슨, 스팀 터빈의 발전 에 획기적인 공을 세운 구스타프 드라발과 찰스 파슨스, 내연기관 발달의 공로자인 니콜라우 스 오토와 루돌프 디젤, 로켓을 만든 로버트 고더드와 베른헤르 폰 브라운, 제트 엔진을 발명 한 프랭크 휘틀과 한스 폰 오하인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새로운 엔진을 만들 수 있었는지, 그 배경은 무엇이고 용도는 어떠했는지 등을 세심히 살필 수 있다. 

한편, 저자는 서울대학교 문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네브래스카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체물리학을 전공했다. 미국 시카고 셔윈 윌리엄즈(Sherwin-Williams)의 중앙연구소 연구원, 캘리포니아 Guidance Technology사의 연구개발 실장을 거쳐 일본 롯데전자 상무, ㈜ 아신전기 사장, 말레이시아 V-S Ashin Corporation 사장 등을 지냈다. 2011년부터 HK-Turbine사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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