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여간 휴관 마치고 재개방···"안전 최우선으로 고려해"
거리 두기 위해 시차 운영·사전 예약제·관람객 수 제한 등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정부 코로나19 대응 지침 전환에 따라 산하 5개 국립과학관 문을 재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충분한 거리 두기를 위해 관람객 간 접촉이 많거나 밀폐된 시설은 열지 않는다.
관람 편의는 제공하되 감염병 확산은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으로 주요 출입구에서 모든 입장객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마스크 착용 시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기술관, 자연사관, 인류관, 미래기술관을 시간대별로 1부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부는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3부는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총 3회 차로 나눠 개관된다.
과학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과 과학문화공연은 정부 대책과 제반 상황을 고려해 6월쯤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유국희 과기부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정부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과학관도 두 달 넘게 이어진 임시 휴관을 마치고 일부 전시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다소 이용에 불편하더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을 관람객께서 이해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과학관별로 개방하는 시설과 사전예약 필수 여부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말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우선 입장할 수 있으며 상설전시관 입장료는 이달 말까지 무료 운영된다.
아래는 전국 5개 국립과학관 홈페이지 주소.
▲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이유진 기자
lyj.5575@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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