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냉장식품 변질 알려주는 스티커' 기술 설명회

19일 오후 1시 서울 양재 aT센터, 기술 소개와 상담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서울 양재 aT센터 세계로룸에서 기술 도입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콜드체인안심 스티커 제조기술 라운드 테이블'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는 냉장·냉동 식료품 변질 여부를 알려주는 스티커로 10℃ 이상의 상온에 노출되면 투명해지는 나노섬유 필름을 이용한 것이다.

나노섬유 필름은 저온 상태에서 안정된 형태로 빛을 산란시켜 불투명하다. 하지만 상온에 일정 시간 동안 노출되면 나노섬유 구조가 붕괴되면서 빛이 투과해 투명해진다.

이 같은 원리를 이용해 스티커 앞면의 나노섬유 필름이 상온에 노출돼 투명해지면 뒷면의 일반 필름 이미지가 나타난다. 이를 통해 식료품의 변질 여부를 알 수 있다.

이는 식료품뿐만 아니라 고가의 의약품 저온유통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커 자체가 얇고 유연한 데다 예상 제작 비용이 개당 10원 대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번 기술 설명회는 지난 4월초 기술 개발 소식이 알려지며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며 마련됐다.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만 15개사다.

기술 설명회는 연구진의 기술소개와 질의응답, 기업별 기술 상담으로 진행된다. 황성연 바이오화학연구센터장과 오동엽 박사, 박제영 박사가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 제조기술을 설명한다. 이어 유통기업과 제조기업으로 나눠 기업별 기술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술설명회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13일까지 한국화학연구원 기술사업화실에 전화(042-860-7076)나 이메일(chanian@krict.re.kr)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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