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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 "코로나 사태 과학계 역할은 백신·치료제 개발"

최기영 장관, 국립중앙과학관 찾아 코로나 대응 체계 점검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현장 운영 점검···"모든 체계 잘 갖춰져"
일평균 방문객 작년 5월 600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감소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좌)과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우)이 중앙과학관의 코로나 대응 체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인한 기자>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좌)과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우)이 중앙과학관의 코로나 대응 체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인한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아 코로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그동안 최기영 장관은 범부처가 추진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에서 단장 역할을 맡으며 코로나 대응에 집중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연구 현장이 있는 대덕연구단지를 찾은 건 공식적으로 처음이다. 

최 장관은 이날 '코로나 대응을 위한 과학계 역할'을 묻는 본지 질문에 "최근 경제 등 모든 분야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코로나를 종식시키려면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야 한다"면서 "과학기술계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최 장관은 범정부 지원단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공동 단장을 맡으며 사실상 정부 주도의 백신·치료제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 종식을 위해 백신·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배경도 과학기술계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최기영 장관은 이날 중앙과학관을 찾아 코로나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일회용 장갑을 끼고 있는 최 장관의 모습. <사진=김인한 기자>최기영 장관은 이날 중앙과학관을 찾아 코로나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일회용 장갑을 끼고 있는 최 장관의 모습. <사진=김인한 기자>

이날 최기영 장관은 중앙과학관 관람객 동선을 따라 움직이며 코로나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출입구에서 입장 절차를 마치고 도보로 이동해 과학기술관, 미래기술관을 차례로 찾았다. 최 장관은 중간중간 체험형 전시를 체험하고 "여기 있는 손 소독제를 쓰면 되느냐"고 물었다. 또 전시관 직원들에게 "수고 많으시다"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중앙과학관은 지난 6일 정부가 코로나 방역 체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일부 전시관을 개관했다. 관람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입장 시 손 소독제 사용과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과학관은 지난해 5월 일평균 방문객이 6000명을 육박했지만,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며 방문객도 급감했다.

유국희 중앙과학관장은 "올해 5월 일평균 방문객은 500명가량으로, 지난해 대비 10%가 안 되는 수준"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관 TV 등 온라인 과학문화 활동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중앙과학관이 코로나 대응을 위한 모든 절차가 잘 갖춰져 있다"면서도 "관람객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철저한 방역으로 과학관 내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중앙과학관 내부에선 직원들이 전시관 관람 시 2m 거리유지를 당부하고, 체험형 전시의 경우 일회용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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