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첫 개발국이 패권 잡는다, 미·중·EU '백신 전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백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가운데 국제 공조보다는 자국 우선주의가 꿈틀대고 있다. '백신 국수주의''백신 냉전'이라는 평가까지 등장했다.

[매일경제]이 아니면 잇몸···부업으로 돈 버는 K바이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상당수 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임상·품목허가 신청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본업 외 부사업들이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반전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한국경제]'한국판 뉴딜'의 성공 조건

코로나19 사태는 계층 격차, 디지털 격차, 보건 격차 등 대격차(Great Divide)를 초래한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은 불가피하지만 거대 정부가 아니라 스마트 정부가 필요한 때다. 급변하는 외부 여건 변화에 신속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국가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견인한다.

[동아일보]법이 문제가 아니라

규제는 법과 제도의 문제인 동시에 사람의 문제다. 논의가 이뤄진 지 십수 년 만에 탄력을 받고 있는 원격의료처럼 새로 법이 도입되거나 기존 법을 없애야 해결될 규제가 분명 있다. 하지만 현존하는 법과 제도를 탄력적으로 적용만 해도 풀리는 규제가 의외로 많다. 창의적인 공무원이 많고 악의를 갖고 규제를 휘두르는 공무원이 적다면 기업인들이 "규제 때문에 사업을 못 하겠다"는 말을 이렇게 많이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매일경제]40%가 무증상 확진···더 공포스런 '스텔스 감염' 왜

바이러스는 종류와 전파력에 따라 분명히 차이가 있다. 홍콩대 연구팀이 `랜싯 호흡기 의학`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결막과 상부 호흡기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치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80~100배 높아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이는 코로나19가 다른 바이러스 질환과 달리 무증상 감염이 높은 이유를 설명해준다.

[조선일보]신재생에너지·4차산업혁명도 싼 전기가 핵심···원전 없인 힘들다

4차 산업혁명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데이터 센터 등 전력을 많이 쓰는 산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원전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이 산업 분야들은 값싸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우리 원전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전력원이라는 것이다.

[조선일보]"탈원전, 우릴 일자리서 내쫓아···고용 유지한다던 대통령에 배신감"

"코로나 사태로 항공사·정유사 등 많은 대기업이 최악의 위기에 몰렸지만, 우리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은 코로나가 아닙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일감이 없어졌습니다. 일이 없는데 무슨 수로 매출이 나고 고용이 유지되겠습니까."(이성배(43) 두산중공업 노조지회장)

[조선일보]다음 정부가 원전 산업 再起를 도모할 토대라도 유지시켜 놓으라

기후 붕괴, 대기 오염 심각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탈원전을 외치고, 수소경제를 주장하면서 수소 대량생산이 가능한 원자력 기술을 외면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편견일 뿐이다. 정부는 최소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로 원자력 기술 생태계의 명맥을 유지시켜야 한다. 다음 정부에서라도 정책을 다시 검토해 원자력 산업의 재기(再起)를 꾀할 토대 정도는 남겨둬야 할 책임이 있는 것 아닌가.

[동아일보]자신을 존중하는 한 가지 방법

원하는 일, 재미있는 일을 어떻게 찾느냐고 묻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곤 한다. 잘하면 재밌어진다고! 잘하면 뿌듯해지고 자존감도 올라간다고!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당신도 알고 우리 모두 안다.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거나 적어도 민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거다. 그러곤 잘 해내는 거다. 그런 마음과 과정과 결과가 쌓여 자존감이 만들어진다.

[중앙일보]생로병사의 비밀 풀기, 인공지능이 도전한다

유발 하라리는 저서 '호모 데우스(Homo Deus)'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례 없는 수준의 번영·건강·평화를 얻은 인류의 다음 목표는 불멸·행복·신성(神性)이 될 것이다. 굶주림·질병·폭력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인 다음에 할 일은 노화와 죽음 그 자체를 극복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그 유력한 도구다.

[한국경제]천차만별 암·당뇨 정확히 진단···'수학'으로 맞춤치료 한다

위상수학은 형태를 데이터로 바꿔주는 학문이다. 사물의 형태를 멀리서 조망한다는 뜻에서 '거시적 기하학'이라고도 불린다. 원래는 산업과 연관이 없는 고난도 순수 수학이었지만 인공지능(AI) 기술 부상과 함께 각광받고 있다. 국웅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는 "AI 연산 주체인 기계(머신)가 빅데이터를 가장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가 위상수학"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화성 흙 가지러···6번째 탐사선이 갑니다

화성 표면에서 흙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인류 최초의 임무가 이르면 7월 대장정에 나선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새 화성 탐사선 '퍼시비어런스'가 그 주인공이다. 영어로 '인내'를 뜻하는 이름을 가진 이 탐사선은 2012년 8월부터 8년간 화성을 탐사한 미국의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이동 로봇)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

[중앙일보]"사이클은 노년기 동반자···뱃살 줄고 만성 비염도 나았다"

30여년간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살아온 노만희(65) 원장의 라이프스타일은 정적(靜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 번에 100㎞ 이상의 거리도 거뜬히 완주하는 '라이더'다. 매주 수요일이면 도로 자전거(로드바이크)로 남산을 오를 정도로 자전거는 삶의 일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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