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 성과창출 적극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故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2019 정부혁신 유공포상 전수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다. <사진=대덕넷 DB>
故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2019 정부혁신 유공포상 전수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다. <사진=대덕넷 DB>
우리나라 벤처산업 대부 故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2019 정부혁신 유공포상 전수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다. 행정안정부가 시상하는 것으로 정부혁신 성과창출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수식은 오는 19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9년 8월 고인이 된 이민화 회장은 한국 최초의 벤처기업 '메디슨'의 창업자다. 1953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박사를 마쳤다. 1985년 메디슨을 창업한 국내 벤처 역사의 산증인으로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KAIST 교수로 재직하며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한국 벤처업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다. 1995년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해 5년간 초대회장으로 활동하며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기업특별법'제정에도 기여했다. 기업호민관으로 활동하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법률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찾았다. 이 외에도 2011년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이사장, 2013년 사단법인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을 맡는 등 중소벤처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