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모두 "미쳤다"던 괴짜 기업인은 기어이 우주선을 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비행사 두 명을 태운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리며 인류 우주개발 역사를 다시 썼다. 지금까지 유인 우주선을 띄운 국가는 미국·중국·러시아 등 3개국에 불과하다. 정부가 아니라 민간 기업이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일보]머스크 다음 꿈은 화성, 2022년 8만 명 ‘식민지’ 첫발
머스크의 꿈은 ISS를 넘어 화성으로 향해 있다. 아들이 태어난 지난달 5일에는 ‘화성을 점령하라’는 말이 적힌 셔츠를 꺼내 입었다. 2022년 화성에 무인 우주선을 발사하고 2024년에는 첫 번째 유인 우주선을 보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언젠가 화성에 8만 명 규모의 식민지를 건설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조선일보]민간 우주선
일본 작가 다치바나 다카시가 1983년 '우주로부터의 귀환'을 썼다. 실제 우주를 다녀온 12명을 인터뷰했다. 우주 체험이 인생을 180도 바꿔놓은 경우가 많았다. 무신론자가 하느님의 존재를 증언하기도 하고, 정신적 충격으로 치료를 받기도 하고, 정치인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작가는 "지구를 떠나보지 않으면 우리가 지구에서 가진 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구를 떠나는 일은 엘리트 조종사와 과학자 같은 선택된 소수에게만 허용됐다. 천문학적 비용 때문이다.

[중앙일보]미·영 전사자 포피 추모…우린 ‘현충일 아이콘’ 왜 없나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5년 유럽의 격전지 벨기에 플랑드르에 군의관으로 참전했던 캐나다인 존 매크레가 8만7000명이 전사했던 당시의 참혹했던 전투를 회고하며 한 말이다. 그는 친구가 전사했던 플랑드르 들판에 핀 꽃을 주제로 ‘프랑드르 들판에서(In Flanders Fields)’라는 추모 시를 썼다. 이 시에 등장하는 꽃이 바로 포피(poppy), 즉 양귀비꽃이었다.

[중앙일보]평생 현역 마을, 한국형 CCRC 설계할 때
천혜의 입지였다. 해송자연휴양림 희리산(329m) 자락에 바다까지 약 4㎞. 여기에 400여m 떨어진 서해안고속도로. 지난 22일 오전 11시 충남의 남단 서천군의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은 아늑함을 뿜어내고 있었다. 진입로를 따라가자 전체 면적 12만여㎡에 들어선 요양·여가·주거시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중앙일보]선진국 환상 넘어 헬조선 깰 생각의 공화국 추구해야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주장은 이번에 처음 제기된 것은 아니다. 1996년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을 때, 정부의 공식언론인 국정신문은 “우리나라의 OECD 가입은 절대빈곤에서 출발, 30여년 간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우리가 비로소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음을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마지막 절차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선진국에 대한 강박관념이 느껴지는 이같은 선언이 나온 지 25년. 마침내 일반 사람 대다수가 한국이 선진국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중앙일보]북핵 위기와 안티프래질
한국은 코로나19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고 있다. 지난 2월 말 코로나19가 대구를 중심으로 무섭게 확산하며 중국에 이은 제2 감염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질본)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 진단 검사와 접촉자 추적·격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경제봉쇄 없이도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할 수 있게 했다. 한국형 방역 모델 K방역은 전 세계가 부러워한다.

[중앙일보]착취하는 자본가 대신 ‘자본주의자’가 많아져야
영어 ‘capitalist(캐피털리스트)’는 우리말로 두 가지로 번역된다. 첫째는 자본가다. 둘째, ‘자본주의자’다. 국립국어원의 정의에 따르면 자본주의자는 “자본주의를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이다. 우리에게 ‘자본가’는 익숙해도 ‘자본주의자’는 좀 낯설다.

[동아일보]“급식용 과일 창고서 썩어가”… 친환경 농가 개학 연기에 직격탄
지난달 22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한길농원의 냉장창고에는 배가 가득 담긴 플라스틱 상자 2000여 개(약 40t)가 쌓여 있었다. 배 상자를 살펴보던 농원 대표 강정우 씨(52)는 “벌써 절반 이상이 상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창고에 쌓여 있는 배의 절반가량은 올 3월부터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급식용으로 납품할 예정이었다.

[중앙일보]“코로나19 백신 개발 최소 3년 걸릴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때문에 다시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개발과 관련해 온갖 발표와 추측이 난무하고 세계 주식시장이 들썩거린다. “내가 먼저”라는 백신 주도권 싸움도 치열하다. 미국과 중국은 국가 주도로 개발 속도전을 벌이며 격돌하고 있다.

[중앙일보]코로나19 치료제와 가속기
되돌아갈 수 없는 과거와 어느 날 변해버린 세상은 인간이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가를 확인하게 한다. 하지만 대혼란과 위기상황에서도 세상은 움직인다.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실험실의 빛은 꺼지지 않는다.

[매일경제]`3D 기술`로 플라스틱 용기 확 줄이는 다쏘시스템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비대면(언택트) 생활 문화가 확산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도 급증했다. 감염 우려를 의식해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가정에서도 외식보다 배달을 선호하면서 버려지는 포장용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3차원(3D) 디자인·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2013년부터 3D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일회용품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50%까지 줄여주는 `퍼펙트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한국경제]공인인증서 폐지, 핀테크 시작일 뿐이다
공인인증서 없이 쉽고 편하게 송금과 결제를 가능하게 한 것이 핀테크의 시작이었고, 당연하게 여겨왔던 금융 거래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모든 핀테크 업체의 사명이었다. 처음엔 “이렇게 편해도 괜찮은 건가?”라는 우려 섞인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간편결제나 간편송금 같은 핀테크 서비스가 보편화된 이후로는 수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금융 거래를 해왔다는 배신감에 분노하기도 했다.

[중앙일보]“이용수 할머니 얘기대로 젊은세대 교류 우리부터 해보자”
한·일 간 역사 갈등을 풀기 위한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양국의 젊은이들에게 물었다. 한·중·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류 사업 ‘캠퍼스 아시아’ 프로그램에 참여, 각기 일본과 한국에서 유학한 다섯 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동아일보]‘로봇 레스토랑’의 음식 맛이 없다면
이른바 로봇 레스토랑은 반복적인 음식 제조 과정에 로봇을 투입해 단순 작업을 맡기는 방식으로 주로 운영된다. 로봇을 단순 반복적인 노동에 투입하면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메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단순 노동에서 해방된 직원들이 더 나은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첨단 기술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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