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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 박사 "코로나, 환경·동물 존중하지 않아 발생"

"자연 파괴, 공장식 축산 농장으로 슈퍼버그 출현 초래"
"행동 바꾸지 않으면 인류 오래 못가···후손 위해 변화해야"
구달 박사는 '전 세계 사육에 대한 동정'(Compassion in World Farming) 주최 행사에 참석해 자연 과잉개발과 인류의 식습관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사진=가디언(Guardian)>구달 박사는 '전 세계 사육에 대한 동정'(Compassion in World Farming) 주최 행사에 참석해 자연 과잉개발과 인류의 식습관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사진=가디언(Guardian)>

세계적 영장류 동물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은 인류가 환경과 동물을 존중하지 않아 자초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자연을 파괴하고 공장식 축산 농장(Factory farming)이 늘어나면서 항생제에 내성을 지니는 슈퍼버그(Superbug)가 출현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류가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3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구달 박사는 '전 세계 사육에 대한 동정'(Compassion in World Farming) 주최 행사에 참석해 자연 과잉개발과 인류의 식습관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구달 박사는 "(코로나 사태는) 인류가 동물과 환경에 대한 무례함을 범해 가져온 것"이라면서 "야생동물과 가축을 존중하지 않아 이 문제가 발생했고, 그 과정에서 인간에게 감염이 흘러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달 박사는 "우리가 다르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 초기 감염원에 대해선 세계적으로 논쟁이 있으나,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폐렴 환자가 해산물 시장 종사자와 방문자에게 주로 확인되면서 바이러스 원인을 중국 우한시 시장의 박쥐로 추정하고 있다. 사람이 박쥐와 접촉하면서 바이러스를 옮겼다는 것이다. 

구달 박사는 "인류가 자연 세계와의 관계에서 전환점을 맞았다"면서 "과학자들은 미래 위기를 피하려면 식습관을 식물성 음식으로 철저하게 이동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동물과 지구, 후손들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류가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벗어나고, 자연 서식지를 파괴하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공장식 축산 농장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나 자연을 파괴하는 제품은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류가 생존하려면 적은 기회만이 남았다며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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