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생산·표준으로 디지털 전환 준비 '착착'

STEPI, 스마트 생산 열린혁신 포럼 개최
중기부, 스마트공장 '표준기술자문위원회' 발족
코로나19로 각계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STEPI 스마트생산 열린혁신 포럼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TEPI> 코로나19로 각계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STEPI 스마트생산 열린혁신 포럼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TEPI>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계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스마트 생산과 표준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힘을 모은다.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조황희)는 지난 5일, 오후 2시 더 플라자 호텔 오키드홀에서 스마트 생산 열린혁신 포럼을 갖고 현장 전문가 중심의 정책의제 발굴 협의체인 '스마트생산 열린혁신랩 워킹그룹' 발족식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도 같은날 서울 중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공장 표준기술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STEPI의 스마트생산 열린혁신 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변화 속도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워킹그룹 주도의 열린혁신랩 방식을 통해 스마트생산 정책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스마트생산 열린혁신랩 워킹그룹은 산학연 현장 전문가 30여명을 중심으로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요소기술(기계설비, 전기전자, ICT 등) 분과 위원회는 최정단 ETRI 본부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디지털 사업모델 분과는 장상규 단장(에스피테크놀로지), 테스트베드 분과는 김성렬 경기과학기술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각 분과 위원들과 정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황희 원장은 "국내 산업구조는 물론 사회상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 생산 정책 의제 발굴과 전략적 대응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면서 "현장 전문가 중심의 집단 지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정책의제 발굴 시스템을 시도한다는 의미에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김병환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김효준 한독 상공회의소 및 BMW 그룹 코리아 회장,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의 축사와 김성렬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중기부의 표준기술자문위원회는 중소기업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거나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 가공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표준안을 개발하게 된다. 또 기업에 표준화 도입을 제안하고 정부에는 표준화 자문 등 스마트제조 혁신 표준화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국제표준개발에 참여 경험이 많은 기업, 학계, 연구소 등 각 분야 전문가 21명이 위원으로 위촉돼 분기별로 활동한다. 프레임워크, 플랫폼 분과와 네트워크, 디바이스 2개 분과를 구성해 수시 운영하게 된다.

위원 중 기업인 참여 비율을 40% 내외로 구성, 기업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기업이 쉽게 표준안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중 표준화 분야 우수 기업과 사례도 적극 발굴, 홍보해 기업들이 표준화된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주현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독일 연방경제부(BMWi) 산하기관인 LNI(Labs Network Industrie) 4.0과 국제표준 기반의 스마트 공장 도입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올 하반기 국가표준기본계획(21~25년) 수립에도 참여해 스마트제조  혁신에 관한 제조데이터 표준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 확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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