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바이오니아 "진단키트 생산 경쟁···핵산추출장비 수출에 호재"

바이오니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RT-PCR 진단에 쓰이는 네 가지 도구인 핵산추출장비, 핵산추출시약, 진단키트, RT-PCR 진단장비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업체다. 이 덕분에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의 모든 과정을 일괄수주계약(턴키) 방식으로 수출할 수 있다. 23조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잭팟'이 터진 카타르에도 턴키 방식으로 진단키트 공급 시스템을 수출했다. 

[매일경제]K방역의 힘···'질본관리처'가 답이다

질병관리본부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보건차관도 도입하는 해결책은 질병관리처로의 직행이다. 처는 국무총리실 소속이다. 처로 승격하는 것이 대통령이 얼마 전에 선언한 질병관리본부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가장 빠르고 쉬운 길이다.

[조선일보]중국 이외 다른 부품사 찾아라···세계는 지금 '차이나 플러스 원'

코로나 사태 이후 글로벌 공급망(sup ply chain)이 생산·소비지 근처에 여러 거래처를 두는 방향으로 '지역화' '다변화' 형태로 재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유럽·아시아 등으로 블록화하는 공급망을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plus one)' 전략 실행에 나서고 있다.

[한국경제]기업인을 범죄자 취급하는 이상한 시선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향후 바이오가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라는 점과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성장해야 한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이는 없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신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인을 별건수사까지 하면서 장기간 검찰 수사 울타리 안에 가두려는 의도가 궁금해진다.

[매일경제]인천공항내 음압병실···'K방역 관문'으로

감염병 바이러스가 제로인 청정 공항끼리 서로 믿고 항공기를 띄우는 프리 에어포트(Free Airport)가 추진된다.인천공항 2여객터미널에는 병실 안 기압이 외부보다 낮아 병원균이나 바이러스가 밖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음압 격리병실을 설치해 감염병에 대한 초기 대응력을 높인다.

[매일경제]코로나 휩쓴 자리, 놈이 있었다···플라스틱의 재습격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2년까지 30%, 2030년까지 50%로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던 노력들은 코로나라는 재앙 앞에 하나둘씩 물거품이 되고 있다. 코로나 종식 시까지 카페와 음식점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했고, 건물에 들어설 때면 착용해 달라는 문구와 비치된 일회용 비닐장갑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지난 총선 때는 유권자들이 의무적으로 비닐장갑을 사용하기도 했다.

[중앙일보]단전·새 떼와 싸움 이기고 모래땅서 '금쪽 같은 쌀'···UAE "어메이징"

UAE는 자원 부국이지만 땅이 척박해 농식품의 85%를 수입에 의존한다.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약 95㎏이다.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61㎏)을 훌쩍 뛰어넘는다. 쌀이 주식이지만 UAE에는 쌀 한 톨 나지 않는다. 전량 수입해 먹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쌀의 안정적 확보는 UAE의 오랜 국가적 과제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 도전인 '사막 쌀 재배 프로젝트'가 지난해 11월 시작됐다.

[중앙일보]로봇 기술 강국이 바이러스 가장 빨리 이겨낸다

로봇과 바이오의 융합을 코로나19가 앞당기고 있다.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로봇이 동원되는 지금의 상황은, 결과적으로 바이오와 로봇의 융합을 10년 정도 앞당길 것이다. 이런 트렌드를 이해하고 준비해 로봇에게 세상을 바꾸는 임무를 맡기는 국가의 국민은 4차 산업혁명의 완성과 바이러스 극복이라는 두 가지 꿈이 모두 이뤄진 사회에서 먼저 살게 될 것이다.

[매일경제]재택근무가 촉발할 도시전쟁

전 세계 재택근무인들은 주거비나 생활물가를 포함해 문화시설의 풍부함이라든가 사람들 간 교류 가능성, 활력도 등은 물론 건강 관련 인프라스트럭처 수준, 도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같은 추상적인 개념까지 모두 동원해 도시의 매력도 평가를 내릴 것이다. 뛰어난 코로나19 방역 능력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던 서울은 이전보다 분명 유리한 고지에 서 있는 듯하다.

[매일경제]찢어진 그림도 감쪽같이 회생···'미술 보존' 과학의 힘

미술품 종합병원이자 수장 전시관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 보존과학을 조명하는 전시 '보존과학자 C의 하루'를 펼쳤다. 작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미술품 의사'인 보존과학자 C를 가상의 인물로 내세워 그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앙일보]555m 롯데월드타워 옆 3.95m 삼전도비 '패권 싸움 흑역사'

삼전도비 현장을 촬영하다 카메라 앵글에 삼전도비(3.95m)와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가 동시에 들어와 깜짝 놀랐다. 무력으로 조선을 짓밟은 청나라의 강압으로 세운 삼전도비, 신중화주의로 무장한 중국에 의해 사드 보복을 당한 롯데가 세운 대한민국 최고층 빌딩. 인연인지 악연인지 그 둘이 지금 불과 100여m 거리를 두고 나란히 서 있으니 이런 역사적 아이러니가 있을까.  

[중앙일보]배움의 순간도 사랑처럼, 의외의 순간에 오는 것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중앙SUNDAY에 1년 7개월여간 연재한 '공부란 무엇인가' 칼럼에서 근본적인 생각 거리를 던졌다. 공부란 대학에 가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 하는 것이며, 대학에 가서는 무엇을 어떻게 배우면 좋은지에 대한 논의들이었다. 칼럼을 읽는다고 갑자기 공부를 잘하게 될 리는 없었지만, 독서와 토론과 글쓰기 같은 공부의 방법론에 관한 리드미컬한 그의 조언들은 '생각의 근육'을 키우게 했다.

[중앙일보]'원자력 민심’은 총선 표심과 달랐다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가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자력 여론조사 결과, 원전 이용에 대한 찬반이 66대 21로 나왔다. 찬성이 반대의 3.2배가 될 정도로 큰 차이가 났다. 향후 원전 비중의 유지 또는 확대에 동의하는 응답자(582명)는 축소를 원하는 응답자(280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한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폐기를 총선 제2 공약으로 내걸었던 제1야당이 참패한 총선 결과와는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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