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 50분부터 약130분가량 관측
달이 해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면적 최대 57.4%
다음 부분 일식은 2030년 6월 1일에나 관측 가능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4분(천문연 본원·대전지역 기준)부터 2시간 넘게 부분일식이 일어났다. 달이 해를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면적 비율은 최대 48%까지 다다랐다. 제주도에선 달이 해를 57.4%까지 가렸다. 이날 부분일식은 전국 각지에서 관측됐다.
일식은 지구-달-태양이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 개기일식, 달이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겨둔 채 가리는 것을 금환일식이라고 한다. 이번처럼 태양 일부만을 가릴 때를 부분일식이라고 한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부분일식은 10년 뒤, 해가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은 15년 뒤에나 다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10년 뒤인 2030년 6월 1일이다.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시민천문대가 예정한 부분일식 관측 행사는 대전 지역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취소된 바 있다. 아래는 광주과학관에서 진행된 부분일식 관측 행사 사진.
김인한 기자
inhan.kim@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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