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3년이내 재창업자, 평균 40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제3차 추가경정예산'에 84억원이 추가 편성됨에 따라 8일부터 31일까지 실패 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예비)재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재창업자이며 사업화 자금(평균 4000만원, 총 사업비의 75%이내), 재창업 교육 및 멘토링, 보육공간 등을 일괄 지원한다.

채무조정이 필요한 경우 신용 회복과 재창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별도 트랙을 운영한다. 통상 3~4개월 소요되는 시간이 1.5개월로 단축되면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창업진흥원의 주체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강원대 창업보육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을 맡아 진행한다.

중기부는 지난 1차에 20년 본예산인 175억 6000만원으로 285명을 선정해 지원 중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84억원이 추가 편성됨에 따라 191명 내외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재도전성공패키지 참여자를 모집한다.<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재도전성공패키지 참여자를 모집한다.<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재기를 희망하는 (예비)재창업자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온라인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재창업 기업인의 경험과 역량은 위기시 더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도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2015년 신규 도입한 사업으로 실패 경험을 발판 삼아 재도전하여 기업인들의 경험과 기술을 사회적 자산으로 다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됐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