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원장 공모 돌입
대덕특구-대전시 연계해 미래 먹거리 디자인할 주인공은?

지역주도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설립 중인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이 초대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21일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 인프라와 기술역량을 토대로 지역 과학기술 기획, 평가, 조정과 미래 성장동력 개발 등 지역 과학기술 혁신 종합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전문기관 DISTEP를 설립하고 초대 원장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원장의 임기는 3년. 성과계약과 경영실적 등 평가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2년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대전시에 의하면 DISTEP 초대 원장은 대덕특구와 시를 연계하고 지역의 장점을 고려한 대전의 미래먹거리 산업을 디자인할 최고경영자 역할을 맡는다. 시는 리더십과 비전을 제시할 능력을 갖추고 과학기술 분야, 산업 분야, 지역혁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추진력을 겸비한 원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지원신청서는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28일부터 8월 3일 오후 6시까지 대전시청 과학산업과 과학정책팀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가 종료되면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후 원장후보자 2명을 추천하고 시장이 최종 결정해 임명하게 된다. 대전시는 8월말 안에 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과학산업과 과학정책팀(042-270-0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즉, 일상으로의 회복에 대한 해답은 과학기술에 있다"며 "대덕특구 기술을 기반으로 이러한 과제를 선제적으로 지원할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초대원장에 능력 있는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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